[책 증정(선착순)] 철학자 47인과의 대화 『하루 10분, 철학이 필요한 시간』

D-29
무사히 수령했습니다. 즐겁게 읽고 가이드라인에 맞춰 발제 참여하겠습니다. 깊은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책 받았습니다. 철학의 근본은 질문과 숙고라고 생각합니다. 나, 타자, 관계(세계)에 대한 질문에 맞춰 챕터를 나눈 것이 흥미롭네요! 아주 현대의 철학자까지 소개해 주신 것도 좋고, 대머리 지수가 너무 신선하고 재밌어요. 시작부터 즐거워서 대화가 기대됩니다 ^^
책 잘 받았습니다. 철학자들의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가 크네요. 표지와 목차 등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철학책이 주는 심리적 압박이 꽤 가벼워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게 읽으며 참여하겠습니다.
@알레 책 잘 받았습니당 앞으로 3주간 열심히 해볼게요!
@알레 어제 책 수령했습니다 :) 기대되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모임지기 K입니다. 오늘부터 『하루 10분, 철학이 필요한 시간』독서모임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3주 동안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몹시 기대되고 떨리네요. 즐겁고 유익한 시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책 증정본은 지난주 금요일에 총 12분께 발송했습니다. 아직 받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말씀해주세요. 모임은 오늘 11월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3주간 진행됩니다. 📌진행 방식 - 안내에 따라 각 주 차에 맞는 분량을 읽고, ‘발제자분’들이 제시하는 질문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세요. 꼭 차례대로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 차 범위 안에서는 대머지 지수(난이도 3~6단계)가 낮은 단계부터 읽으셔도 되며,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으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1강 아리스토텔레스는 대머리 지수가 4단계인데요. 보기만 해도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은 그다음 강의인 2강 토마스 아퀴나스(대머리 지수 3단계)를 먼저 읽으셔도 됩니다. 발제자분들은 본인이 발제하시는 주 차를 확인하신 후 발제 부탁드립니다. ■ 1주 차_11.6(월) ~ 11.12(일): 1장 1강(아리스토텔레스) ~ 2장 16강(토마스 쿤) 발제자_@작가와책읽기 @Eins @siouxsie @위버m ■ 2주 차_11.13(월) ~ 11.19(일): 2장 17강(존 설) ~ 4장 33강(니체) 발제자_@연형 @맨손호랑이 @파숑루루 @poiein ■ 3주 차_11.20(월) ~ 11.26(일): 4장 34강(막스 베버) ~ 5장 50강(가다머) 발제자_@꿀땅콩 @CTL @이불 @똑똑한녹용씨 꼭 주 차에 정해진 범위를 다 읽고 발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읽다가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내용들이 있다면 언제든 글을 올려주세요!! @작가와책읽기 님이 발제하실 시간이 필요하실 듯해서 다른 화제로 먼저 이야기를 나눌게요. 갑자기 궁금해졌는데요. 여러분이 처음 만난 철학 또는 철학책은 무엇이었나요?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세요.
제 첫 철학책은 초등학생 때 읽었던 『돼지가 철학에 빠진 날』이었어요. 처음엔 그냥 이전엔 하지 않았던 신기한 생각, 정도였는데 그게 발단이 되어 전공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지요… 어쩌면 그 책이 처음으로 "당연함"의 뿌리를 찾는 계기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헛, 전공자셨네요...초등학교 때 철학책이라니.... 그게 전공까지 이어지다니 멋지네요:)
앗 그러나 한 줌 지식입니다😅 생각 많고 말 잘하는 사람이 세상에 가득하다는 것만 겨우 깨쳤어요 ㅎㅎㅎ
발제라니~생각만 해도 떨리네요. 1주차 분량 읽어 보고 발제해 보겠습니다! ㅎㅎ
@알레 @모임 너무나 수준 높은 대화에 제가 감히 끼어들어도 될까 모르겠지만, 나서지 않아도 주어진 일은 최선을 다한다는 제 철칙에 맞추어 비루하나마 발제해 봅니다. 서문에서부터 소크라테스가 했다는 2차적 문제(second-order question) 질문이 저도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질문이 좋을까 생각하던 중, 선과 악이 제 머릿속을 헤엄치며 수면으로 떠오르는 순간 아우구스티누스의 장이 나왔습니다. 선과 악 하면 어벤저스지~하는데 어벤저스 이야기도 나와서 혼자 웃었습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몇 달 전 류츠신의 ‘삼체’를 읽으면서 ‘선과 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고, 그 책에서의 악이란 지.구.쪽 입장에서 보면 “인류 몰살”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많은 영웅들이 그렇게나 자신을 희생해 가며 사람들을 지켰나 봅니다. 자동적으로 선이란 “인류 생존”이었구나...라는 것도 새삼 깨달았고요.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절대 아닙니다(나는 지구인이 아닌가?). 자 그럼 질문입니다. [질문1.] 선과 악은 무엇일까요? 정말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요? 설마....유니콘일까요? 두 번째 질문입니다. 89p에서 라이프니츠는 크게 두 가지 세계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하나는 죄악이 있을 수 있는 자유의 세계, 다른 하나는 자유도 없고 죄악도 없는 세계이다.둘 중 하나를 택한다면 라이프니츠는 전자를 택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쓰여 있는데요. 위와 같은 조건이라면 저라도 전자를 택하겠습니다. 그래서 필연성을 강조해 질문을 조금 바꿔 보았습니다. [질문2.] '자유를 추구할 경우 죄악(범죄)을 저지르거나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 VS '자유도 없고 극단적으로 갇힌 삶을 살 경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매일이 반복되는 삶'의 선택 중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이유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류츠신의 <삼체>는 처음 들어봤는데 검색해 보니 너무 재밌어 보여요! 읽어보려고 저장해 뒀습니다 ^^ 답변 1. 유니콘의 예를 들어주신 것이 딱 들어맞는 것 같아요. 말에 뿔이나 날개 정도 달린 것이 그리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어딘가에 있을 법도 하잖아요. 그러나 실제로 목격할 수는 없으니 존재를 증명할 수는 없고요. 선과 악도 어떤 것이라는 나름의 정의를 각각 생각할 수 있고 그 대부분 믿지만, 명확한 형체를 알거나 증명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것을 믿는 사람에게는 존재하는 것이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없는 존재가 될 수밖에.. 저는 선도 악도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다만 언제나 상대적인 견지에서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변 2. 너무 어려운 질문이었습니다. 바로 답변하고 싶었는데 한참을 고민했어요. 아주 간발의 차이로 저는 자유를 골랐습니다. 극단적으로 갇힌 삶이 지속되면 고통으로 발전할 거라 생각돼서요. 근데 전자에서 범죄를 당하는 거요, 엄청난 고통이 주어지는 흉악범이 저한테 올까봐.. 쉽게 고르기는 어려웠어요 ㅋㅋ
1. 절대적인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때 그때 한 집단이 대체적으로 공유하고 동의하는 가치기준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2. 극단적인 경우를 비교하시는 것 같은데요, 일제시대 독립운동하던 분들이 처했을 선택이 생각나네요. 독립운동하러 만주나 중국으로 도망가느냐, 일제치하에서 갇힌 삶을 사느냐같은...음 저 역시 라이프니츠처럼 전자를 택하겠네요. 후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전자에서는 적어도 무언가가 바뀔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문지스펙트럼 시리즈 중 『소설 속의 철학』이 처음 읽은 철학책이었어요. 김영민 교수가 『카라마조프의 형제』의 <대심문관> 장면을 언급하면서 '공식적으로 등록되지 못한 그리스도의 우연한 등장이 새로운 인식과 지평을 열어 마침내 해방을 선사'(같은 책, 문학과지성사, p.186)한다고 했고, 그로부터 이십 여 년 세월 동안 19세기 러시아 문학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다음기회에 참석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책 구입이 힘들어 다음기회에 참석할게요.
반갑습니다! 이 책으로 저희 안온에서 지금 필사 모임을 하고 있는데,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여기서도 나누면서 생각을 확장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저의 첫 철학책은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였어요. 그 당시 베스트셀러여서 구입해서 읽어보았는데, 아무래도 철학에 대한 기초가 하나 없이 읽다 보니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겠고, 재미도 없더라고요. 1장 읽고 덮었는데요. 이 책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읽어볼려고요~~ 그러고 나면 무슨 말인지 알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모임 안녕하세요. 1주차 발제자 Eins입니다. 진행에 큰 이변이 없다면, 11/8(수)에 질문 업로드하겠습니다. 열심히 읽고 생각해올게요 :)
@알레 @모임 첫번째 발제미팅은 어떻게 하는지요? Zoomin Address를 (알레)님이 미리 문자 보내주시면 주말 저녁에 한두시간 정도씩 하는지요? 미팅 일시와 방식을 미리 공지해주시면 PT 준비에 착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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