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몸을 챙깁니다 with 동네책방 숨

D-29
요가! 가끔씩 몸 근육을 늘여 풀어주고는 ‘참 시원하다’ , ‘좋다’ 느꼈는데 정말 몸에는 좋은 약 이었네요. ㅎㅎ 마지막 장을 넘기고 올려진 글 읽으며 되새김 질 하고 있어요. 호흡을 길고 깊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잘 되지 않아요. 다른 것에 관심을 두는 순간 몸은 예전 호흡으로 돌아 가네요. ㅠㅠ 하루 일상에서 몇 번 정도는 5분정도 호흡을 하는 시간을 정해야 할까봐요. ^^; 이 멋진 책은 꼭 필요할 것 같은 분께 빌려 드렸어요. ‘그믐’도 알려드려야 좋겠어요. 참! 어제 라디오 방송에 그믐 만드신 두 분 이야기 나왔답니다. ‘멋져요. 칭찬합니다!’
오늘자 <문요한의 마음편지> 페이스북에서 본 글이어요. 자기돌봄의 하나로 몸도 챙기는 것이니, 내 몸과 맘이 어떠한지 돌아보는 것과 연결되어 어떤 작동이 이러나나 살피는 것도 지속해야 할 훈련이구나 생각들었어요. 그나저나 우리 다음주 (9/7) 수요일 저녁8시에 문요한 소장님과 줌으로 만나요!! ㅎㅎ 기억하고 계시죠?!! ====== <문요한의 마음편지 : 내가 판단을 하고 있구나> 식당에서 직원을 불렀는데 대답을 안 하고 지나간다면 어떨까요? 불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순간 대답을 안 한 게 자신을 무시해서 한 행동이라거나 기본이 안 된 직원이라고 판단이 서게 되면 감정은 더욱 증폭되어 분노가 일어납니다. 때로는 감정조절을 못하고 폭발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이때 판단의 기능이 작용하지 않았거나 약하게 작용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아동기 부정적 경험이 많은 이들은 흔히 '자아의 판단기능'이 강합니다. 자기를 외부의 위험로부터 보호하려는 본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신속한 판단을 낳는대신 감정조절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강한 판단은 강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자신의 견해에 의문을 품거나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여유를 잃어버린 채 자신의 느낌과 판단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순간적인 판단을 바로 사실로 받아들이는 '심리적 융합'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 그렇다고 꼭 아동기 부정적 경험이 많은 사람들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자아가 강한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자아는 습관적으로 옳고 그르고, 위험하고 안전하고, 맞고 틀리고, 이익이고 손해이고, 착하고 나쁘고를 자꾸 판단하고 분별하려는 속성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감각과 감정과 같은 비판단적 영역이 있고, 판단을 바로 사실화시키지 않고 이를 살펴보는 상위의식(알아차림)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상위의식으로 인해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고 자아에 거리를 둘 수 있습니다. ​ 위에서 말한 식당의 경우라면 나는 직원을 불렀지만 직원은 듣지 못했거나 더 비판단적으로 경험했다면 나는 직원을 불렀고 그 사람은 반응이 없었다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사실 말이 그렇지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자아는 자꾸 자동적으로 판단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판단을 하지 않으려는 노력보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즉, '직원이 나를 무시했다고 판단하고 있구나!'라고 알아차리는 것만으로 훌륭합니다. ​ 자신의 생각에 '~라고 판단하고 있구나!'라고 덧붙이는 것은 좋은 알아차림 훈련입니다. 상위의식을 증진하는 일상의 수련입니다. 이는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바로 융합되지 않고 자아와 거리를 둘 수 있는 힘을 줍니다. ■ 오늘의 그림 미국화가 Charles Courtney Curran의 1909년도 작품 <고도위에서 On the Height>입니다. ■ 도서 소개 자기돌봄의 두 날개는 '자기친절'과 '자기관찰'입니다. 새책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는 자기친절과 자기관찰의 마음을 길러내는 책입니다. 심리적 융합과 자기비난에 자주 빠지는 마음편지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알아차림 #자기관찰 #자기돌봄
늦게 인사드립니다. 표지에 "진정한 나로 살기위한 첫걸음"이라는 문장에 공감을 하며 몸돌보기를 배워보려고 합니다. 잠시후 점심식사부터 기분좋게 감사하면서 먹어봐야겠네요.
진정한 자기다움은 몸의 고유성에서 시작된다. 내가 '한 사람'이 아니라 '유일한 사람'이라면 내 몸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래서 냐 유알성울 드러내는 실체다. ..... 몸의 부족함 깨문에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게 괸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자아때문에 몸의 부족함에 집착하는 것.... ,p254 몸 존중감은 마음ㄷㅎ 관계도 삶도 풍요로워진다
졸릴 때 잠자리에 누워야 합니다. 좋은 수면 습관은 머리가 아니라 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시간이 돼서 잠자리에 눕는 것이 아니라 졸릴 때 눕는 것입니다. 만일 침대에 누웠는데 15분 이상 잠이 안 오면 일어나 침실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잠은 결코 억지로 잘 수 없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서 잠이 오지 않으면 내일 이러면 피곤할텐데 어쩌지하며 뒤척거리던 어제의 내 모습이 떠오릅니다. 잠을 잘 때도 머리로만 사람을 만날 때도 머리로만…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란 말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겼어요. 그 느낌 어떤 느낌일까? 그 때 내 몸은 어떤 상태일까?
<이제 몸을 챙깁니다>를 함께 읽기 시작하고 28일째 입니다. 약속한 29일이 하루 남았네요. ‘몸’과 함께한 28일이 어떠셨을까요??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마무리 소감 한마디씩 남겨주셔요.
내일-그믐밤에는 저자 문요한소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눌 북토크시간이 준비되어 있어요. 내일 저녁 8시부터 함께 하시게요. 개별적으로 줌링크 보내드리겠습니다. 참석여부를 문자로 꼭 알려주셔요.
월요일 오후 늦게 배드민턴을 치다가 네트 앞에 떨어지는 셔틀콕을 치기 위해 빠르게 몸을 움직여 슬라이딩을 했습니다. 그런데 발이 엉키는 바람에 옆으로 ‘쿵’ 하고 넘어졌어요. 아프기도 했지만 게임 중에 일어난 일이다 보니 내 몸의 상태를 체크하기 보단 넘어진 것에 대한 민망함에 “괜찮다.”라고 말하고 게임을 이어서 했습니다. 내 몸 대신 그 때의 분위기에 나를 맞춰버린거죠. 그 결과 게임이 끝날 무렵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통증은 밤에도 이어졌고 넘어질 당시에 보지 못했던 여러 긇힌 상처들도 아프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잠들기 전에 몸에게 사과했습니다. 특히 어깨에게 말이죠. 예전 같으면 ‘나는 왜 그랬을까…’, ‘상대팀이 셔틀콕을 짧게만 넘기지 않았어도…’, ‘난 왜 배드민턴을 쳤을까…’하며 과거에 머물며 그 때 그 상황에 대해 곱씹었을 겁니다. 그렇다고 이번에 과거로 가지 않았던 건 아닙니다. 다만 ‘내가 과거에 대해 자책하고 있구나.’하고 한 걸음 물러서보는 순간을 마주했습니다. 그 순간 몸에 사과했습니다. 비록 지금 글을 쓰는 중에도 통증은 사라지진 않았지만 통증이 마냥 얼른 떨처내야하는 그런 존재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도 그랬고 그 전에도 그랬지만 몸의 감각을 느낀다는 게 저는 참 어렵더라구요. 왜냐하면 몸의 느낌을 언어로 표현해내는 과정에서 이성이 매우 크게 관여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느낌이 아닌 느낌에 대한 생각을 지금 내 상태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요. 어제 넘어졌음에도 아팠음에도 지금 나는 견딜만하다. 괜찮은 것 같다로 말하는 건 봐도 그래요. 그래서 내일 북토크 시간이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제 몸을 챙깁니다> 책을 혼자 읽고 ‘음 그래, 챙겨야지.’하는 거랑 그믐을 통해서 나만 챙기는 게 아니고 같이 챙기는 것 같아서 더욱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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