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몸을 챙깁니다 with 동네책방 숨

D-29
‘2장 순간 순간 따뜻한 주의를 몸에 기울이기’를 읽는 내내, 스스로에게 친절하고 스스로를 사랑스럽게 여겼던 적이 언제인가 떠올려보게 되었어요. 다그치고 평가하고 자책했던 순간이 더 많더군요. 당연히 몸을 돌보는 일- 몸과 마음에 함께 관심을 기울이지도 못했지요. 많은 관계가 따뜻한 한마디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나도 내 몸에게 다정하고 따스한 주의를 기울이고 말을 건네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하루 뜨거운 햇빛과 바람 사이에서 잘 버텨준 피부에게, 밥을 잘 소화시켜준 소화기관에게, 걷고 움켜쥐는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한 크고작은 근육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해야 겠어요.
저는 다이어트 부분을 읽으며 좀 혼란스러웠어요. 최근 몇 년 새 살이 많이 쪄서 봄부터 다이어트 중이었거든요. 운동도 하고 보조제 식품도 먹으면서 조절하며 조금 뺐다가 다시 조금 찌기도 했어요. 제가 체중을 조절하려던 건 갖고 있는 옷이 맞지 않아 불편하고 몸이 둔해지고 무거운 것이 부담스러워서였어요. 그러면 저도 몸을 잘 돌보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려 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건지 조금 헷갈리더라고요. 적정체중이라는 것도 주관적이니까요. 저의 이전 몸을 회복하려면 체중을 많이 감량해야 하는데 마음 잡기가 쉽지 않네요. 나잇살을 받아들여야 하는 생각이 들면 조금 슬프기도 해요.
다이어트는 저도 늘 고민되는 지점이어요. 몸을 살피기위해 다이어트가 필요한 것이라는 입장과 그 뒤에 숨겨진 외모지상주의에 휘둘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요.
P44 음악을 하고 싶어 음악을 하는데 몸은 연습실에 가는것을 힘들어하고 귀찮아한다면 그것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원한다고 생각했던 것뿐입니다 p45 왜 자신의 욕구를 잘 모를까요 ? 그것은 사회 생활을 하는 동안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감춰왔기 때문입니다 감정 억압은 몸의 억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몸으로 전해오는 감정의 신호들, 즉 신체감각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감정과 욕구를 감춰서 신체감각을 차단하기도 하지만 감정과 욕구를 민감하게 자각해서 순간순간 몸의 감각이 널뛰기도합니다 음악연습 처럼 지속성이 필요한 일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에구에구 충청도로 쉬러 갔다가 폭우 한가운데서 진땀빼고 왔어요. ~~~ 성난 물은 정말이지 무섭데요. ^^ 1장에서 내가 그동안 몸과 함께 살지 못했음을 실감했고, 2장에서는 매 순간 순간의 경험에 따뜻한 주의를 기울이기에 힘써 봅니다. 이제 의식적으로 호흡을 길게하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번 잊지만요. ^^
90."하지만 우리가 몸의 감각을 파국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몸의 반응에 대해 비판단적으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가진다면, 몸은 우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불안에 반응하는 몸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몸이 나를 보호할 것이란 믿음을 가지라는 의미로 생각됐어요.
드디어 책을 받았어요. 받자마자 첫장을 후루룩 읽었네요. 진실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몸일까요? 머리일까요? 마음과 몸은 나눌 수 없으며 온몸에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이야기 하자면 마음은 몸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마음을 알려면 몸을 살펴야 합니다….(중략) 그러나 몸과 괴리된 채 머리로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점점 생각으로 빠져듭니다. 특히 인간관계는 더욱 그렇습니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느냐, 나를 싫어하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몸과 정반대의 판단과 표현도 서슴지 않습니다.(43쪽) 부분을 읽으면서 ‘난 몸이 보내는 진짜 마음을 애써 무시하는 습관이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내 예민한 마음에도 솔직한 것이 내 몸을 챙기는 한 방법인가 봅니다.
오랜 기다림끝에 더 특별한 책이 되겠어요~^^ 무엇보다 내 마음과 몸을 먼저 챙기는 산들바람님 되시길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몸을 챙길 나이에 접어들고 있는 동네책방 숨 단골 책갈피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책 프롤로그에서 읽은 이 문구 때문입니다.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이 함께 머무른 것입니다. 가분수 같은 머리로 사는 삶이 뒤집어지고 진분수 같은 몸으로 사는 삶을 보냈습니다.’ 이 문구가 다가온 이유는 몸과 마음의 연결이 잘 되어 있지도 않으면서 더 큰 연결을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서의 몸과 마음의 연결이 끊어져있는지 연결되어있는지 가분수 인지 대분수인지 진부수인지도 모르는 거죠. 그러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깊고 풍성한 연결이 자연스럽게 되기를 바라는데 잘 되지 않는 건 지금 상황에선 자연스러운 거라는 거죠. 상대탓도 아닌 내탓도 아닌거죠. 그저 지금 내가 할 일은 기본에서 시작! 몸을 챙긴다^^ 단순하게 시작한다면 정해진 시간에 잠자기^^
책갈피님~ 함께 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몸과 마음의 균형 그리고 연결이야말로 온전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겠지요. 그 여정을 함께 탐구해 가 봐요. ㅎㅎ
전 화나고 스트레스받으면 몽땅 뒤엎고 청소를 하곤 했어요. 아님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쌓여가게 하거나요. 결국 다 몸과 마음을 고단하게 하더라고요. 3장을 읽다보니 몸을 위해 시도해 볼 여러가지가 나오네요. 하나씩 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산책부터!! ㅎ
저도 산책이 만병통치약처럼 마음 다스리기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5쪽, ‘ut sit mens sana in corpore sano’의 해석이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기를! /기대, 소망, 원함’에 공감합니다. 1600년경 발간된 관련책 찾아보기 딴짓하다 이제 돌아옵니다. ㅋㅋ 요즘 새로 생긴 습관이 호흡 돌아보기여요. 짧고 깊지않아 의식적으로 교정? 중입니다. ^^
내 몸에게 안부 묻기(말을 건네기) "오늘 어때?" "안녕" 긴 인생을 살면거 반드시 배워야 할 마음 공부가 있다면 '자기 친절' 우리는 자기 친절을 능동적으로 배워야 하고, 이는 가장 먼저 몸을 향해 따뜻한 관심과 친절을 베푸는 것이 시작이다
오늘도 “오늘 어때?”, “안녕” 합니다~
P110 "감정과 충동이란 가만히 있으면 강해지고,이를 없애려고 하면 더 반발하지만 우리가 의식적으로 움직이는 순간 감정과 충동도 따라서 움직이게 됩니다. ........ 몸을 움직이고 공간을 바꾸는 것은 우리 뇌에 환기구 역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필요에 의한 앉아서 서서 걸어서를 하면서 매순간순간 감사함을 느끼고자 눈을 감아봅니다.토!닥!토!닥!
너무 늦었습니다만 인사드려요. 요란하지 않게 더불어 즐겁게 졸졸졸 흘러가고 싶은 시냇물입니다. 익숙한 분들이 여러분 계신 것 같아요. 반가워요~.^^ 몸을 챙기는 일이 마음길도 편하게 해주는 일인란 걸 새기고 또 새기면서도 현실은 눈앞에 닥친 문제들에 매몰되기가 쉬운 것 같아요. 몸이 하는 말에 귀를 활짝 여는 일부터 다시 시작해볼게요~.
아, 이곳에선 나무.였군요.ㅋ
어떤 감정이나 충동에 마음이 사로잡힐 때에는 ‘투쟁’이 아니라 먼저 ‘환기’가 필요합니다. 마음의 창문을 열어 감정과 충동이 조금이라도 빠져나가도록 말입니다. 이러한 마음의 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으로 새로운 자극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몸을 움직여 감각을 깨우는 것으로도 마음의 환기가 일어납니다.(109쪽) 저도 이제 서운하거나 짜증이 나거나 한밤 중에 뭔가 먹고 싶어질 때는 잠깐이라도 산책을 해야겠어요. 괜시리 사나운 감정이나 복잡한 생각과 싸우지 말고요..
그간 뭔가 충동에 사로잡혀서 그 충동을 따라 행동을 한 후에 의지가 약한가, 부족한가, 동기가 부족한 건가 등 스스로를 타박했어요. 마음의 환기가 일어나도록 몸을 움직인다는 문장이 나에게 위로를 주네요. 왜냐하면 이제 타박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의지가 약한 것이 아니라 그 충동을 환기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몰랐을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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