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중심의 관점이 아닌 우주의 관점으로 바라보기

D-29
물리 레스고
도로시 / 엔드 오브 타임 1차 / 2023년 11월 5일 저명한 물리학자인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책의 제목처럼 시간의 끝에 대한 것일까? 시간의 끝에 뭐가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일까? 찰나의 의문을 가지며 책을 읽기 시작했네요. 인간은 삶의 끝, 죽음을 인지하는 유일한 생명체라고 합니다. 그에 대한 씁쓸함을 인간의 삶보다 영속성을 띄는 것들을 통해 달래고, 위안을 얻기도 하구요. 생각해보면 사는 동안 인간이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은 길지 않은 것 같아요. 대다수의 인간은 삶에 대한 생각을 주로 하는 듯 합니다. 태어난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가고 있음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지만 멀리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인지 모르겠네요. 둘 다 인 것 같기도 합니다. 역사 속에서 인간이 창의성을 발휘해서 만들어낸 결과물, 발견한 사실과 진리 등을 유한한 삶을 극복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세상에 다녀간 흔적, 업적을 남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유한한 삶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책의 초반부를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세상을 이해하려는 인간들의 노력’ 을 표현한 부분이였는데요. 물리학, 수학, 통계학 이 모든 학문을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의 다른 관점들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네요. 또한 물리의 시각으로 세상을 설명하는 도중에 막히는 부분을 통계학의 관점으로 풀어나가면서 세상을 이해하려는 여러 노력들이 결합되고, 또 한걸음 이 세상의 시작에 가까워지는 대목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저번 모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저는 요즘 연결됨을 느낄 때 마음이 벅차고 뭔가 깨달음을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제가 다른 시대에 살았던 사람의 생각에 공감하며 연결됨을 느낀다고 이야기했었어요) 제가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은 아니지만서도,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곳에서 그만의 관점으로 치열하게 세상을 이해하려 하는 사람들이 손을 맞잡는 그런 장면이 그려져서 뿌듯했달까요ㅎㅎㅎㅎ 또한 저는 어떠한 관점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있는지도 생각을 해보게 됐는데요. 뭔가 멋들어진 방식은 아니고 다소 세속적이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음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꼭 한가지일 필요는 없잖아요. 여러 관점으로 세상을 이해하려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3장까지 읽은 상황인데요. 지독하게 치열한 어떤 사람이 물리학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풀어내고 있는 것 같아요. 결국 그가 이해한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끝까지 읽어보고 꼭 확인하고 싶습니다. 정신줄을 꼭 붙잡고 읽어야하지만 문장들이 멋지고 기가 막힌 비유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김종석 / 엔드 오브 타임 1차 / 2023년 11월 6일 '엔드 오브 타임'이라는 책을 읽으며 열역학 제 2법칙인 '엔트로피'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엔트로피를 알기 전 영화 '테넷'을 봤을 때는 온도와 시간에 대한 연관성을 전혀 알지 못했었는데 엔트로피를 대입해보니 그 영화에서는 왜 그렇게 표현을 하게 되었는지는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리고 엔트로피에 따라 시간은 왜 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 경향을 갖게 되는지도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책에서 설명하는 것 이외에 유시민의 알릴레오 북스에서 김상욱 교수가 말해준 것처럼 우리가 과거에서 시간은 미래로 흐르는 것과 같이 느껴지는 이유는 인간의 '기억' 때문이며 우리의 과거는 만질 수도 없이 사라지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으며 영화 '메멘토'의 예시는 시간의 흐름에 대해서 조금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 우리가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언어와 법을 따라야 하듯이 과학의 경우도 입자 크기에 따라 '뉴턴'의 물리법칙으로 , 양자역학의 법칙으로 계산을 한다는 것이 새로웠다. 그리고 '양자역학'의 출현 배경이 산업 변화에 중요한 '증기 기관'의 발견과 발전에 따라서 제기 되었으며 이 양자역학이라는게 '뉴턴'의 물리법칙과는 또 다르게 정확한 값을 매기는 것이 아닌 '확률' (젖은 휴지에 펜을 그은 것과 같은 답 / 관측할 때 발생되는 빛이 '입자'를 흔들리게 하기 때문에 현재 내가 측정한 값은 정확한 값이 될 수 없다 / 입자의 개수는 너무나 많기에 이를 계산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며 통계와 확률에 따른 '분포' 값이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값)이라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양자역학에 대해서 흥미가 생겼다. (현재 양자역학에이 경제, 산업에 항상 현 시대의 열쇠라고 말하고 있는데 왜 양자역학이 그러한 키를 쥐고 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됨)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책'들은 소설, 인문학, 예술 등 문학이 대다수로 나 그리고 삶에 대해서 많은 고찰을 해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렇기에 엔드 오브 타임이라는 책을 읽을 때도 이런 과학적인 이야기들도 인문학적으로 해석되기도 했지만 이 책에서는 최대한 배제해보고 쓰고자 한다. (물론 아무리 배제를 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쓰는 글이기에 배제를 백프로는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인간의 관점과 감정을 배제한 채 과학의 언어로 세상과 나 그리고 삶을 시도 해볼까 한다. 이 책의 결말에 닿을 때쯤 우주적, 입자적 관점으로 나와 세상을 바라본 후기와 글은 어떻게 될지.. 나조차도 궁금해진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도 너무 너무 궁금하다. ★★ 위에 이렇게 썼지만.. 문과적 인간이기에 이러한 질문과 이야기도 하면 정말 재밌겠지........... - 과학은 철학과 떼어 놓을 수 없는 학문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느끼게 된다. (시작과 존재에 대한 고찰) - 엔트로피와 지구 종말 그렇기에 나는 신을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그리고 자살, 알릴레오 북스 영상에 언급됨) - 우주의 시간으로 봤을 때 지구의 시간, 인류의 시간은 너무나 짧은 시간 - 환원주의적 관점 (모든 것을 작은 입자에서부터 시작해보는 관점, 내게는 너무나 신선한 관점) - 증기기관의 발전은 '양자역학' , '인상파'의 그림 등에도 영항을 주었다. 과학과 미술에 대한 이야기
@캄멜 종석님과 제가 엔드 오브 타임을 읽으며 이해를 한 부분에 교집합이 있는 듯 합니다. 종석님의 글에 써 있는 '관점', '해석', '바라보기' 이러한 단어들은 제 글에 있는 '시각', '이해', '방식' 의 다른 말이겠죠. 저 또한 무늬만 이과인지라 과학적으로 세상을 이해하기는 퍽 어려운 일이에요. 거의 ㄱ,ㄴ,ㄷ을 다시 배우는 심정으로 책을 읽어가는 중입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세상을 이해하는 관점들에 과학의 관점을 추가하겠다는 열린 마음에 깊은 공감을 표합니다. 랩걸을 읽을 때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어졌던 것처럼, 엔드오브타임을 통해서 또 한 번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드네요. 여러 관점으로 세상을 이해한다는 건, 남들보다 더 넓은 세상을 갖는 것 오감을 넘어 육감으로, 3차원 그 너머를 가늠할 수 있는 것 갑자기 떠올라서 덧붙여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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