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독서8

D-29
수림독서8
1. 작가님께서는 이 책의 목차를 역사, 문학, 예술, 기술, 미래에 대한 주제로 나누셨는데, 사실 저는 중동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각 파트의 주제보다도 그 배경지식을 흡수하는데 급급하였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기 전 이슬람 문화의 역사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면 좋을 것 같은데, 혹시 추천해주실 수 있는 책이 있나요? 2. 요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가장 화제가 되는 지역인 예루살렘에 대해서 잘 읽어보았습니다. 하나의 신과 세개의 종교가 공존하는 이 지역의 평화를 위해 제3국인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3. 바그다드의 황금기라고 언급 하셨던 압바스 왕조가 번영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인종과 종교에 대해 차별을 두지 않고 수용하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각 인종과 종교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많이 달랐을 텐데, 어떻게 이러한 공존이 가능했는지 궁금합니다. (제도적 측면에서) 4. 이란에 시아파 왕조인 사파비왕조가 들어서면서 급속히 발전한 가운데 마슈하드의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던 가장 큰 이유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라고 하셨습니다(123p). 책에서 또한 현재 이란의 인구구성은 페르시아계가 가장 많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이란에 뿌리를 내려 이제 이란을 구성하는 정체성에도 크게 기여를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5. 책의 구성상 다양한 국가의 도시들을 국가 순서와 관계없이 나열하다보니 독자입장에서는 여러국가의 역사와 위치가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역사에 관해서는 연표 그리고 지리적 위치를 표기해주는 지도 등의 추가정보를 개정판에는 보완하면 좋을 것 같은데 작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 중동의 회화나 예술작품들에 크게 관심을 갖지 못했는데 책을 읽으며 훌륭한 예술가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동의 회화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미술관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7. 저는 개인적으로 인도를 이슬람문화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었는데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인도는 과거 무굴제국아래 이슬람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인도가 흰두교 중심의 문화를 형성하며, 이슬람 문화권에서 분리된 것은 흰두교도 들이 마라타왕국을 세운 이후부터 동인도 회사에 점령당하기 전으로 추정되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 인도가 어떻게 흰두교 중심의 국가로 탈바꿈되었는지 궁금합니다. 8. 책을 읽으며 과거 중동에서는 기초수학과 천문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으며 우리가 알고있는 상당한 지식들이 중동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특히 ‘지혜의 집’이라는 곳이 흥미롭게 느껴졌는데요. 이것을 소재로한 책이나 드라마, 영화 등이 있을까요? 9. 고대부터 중동에서 과학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두바이나 아부다비, 그리고 이러한 도시들을 설계할 수 있는 혜안이 있는 중동의 지도부들이 이해가 갑니다. 작가님께서는 향후 중동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예측하시나요? 10. 오일머니와 첨단기술을 통해 나날이 발전해가는 일부 국가들과 달리 이란과 이라크 등 일부 국가들은 아직도 내전과 전쟁으로 인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데요. 중동내에서 공동체의식을 갖고 주변 국가들에 대한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 있나요?
[큰글자책] 종교 너머 도시 Vol.2 - 이슬람이 만난 문명, 문명이 만난 도시
<미러볼이 있는 집> 이정연 1. ‘2405 택시’ - 주인공은 미혼모인데 불구하고 택시 기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다. 주인공이 근무시간의 유연성을 고려해 선택했다고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음을 경험한다. 그런데 하필 왜 택시 기사를 주인공의 직업으로 설정했는지 궁금하다. 택시 기사 집단도 꽤나 남초현상이 드러나는 직업이라 생각하는데 미혼모인 주인공이 엄마(양육자)와 아빠(가장)의 역할을 둘 다 감당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인가? 2. ‘앞자리에 앉은 사람’ - ‘나’와 유이의 이별 이후 유이의 삶의 행적이 궁금하다. 도대체 왜, 어디로 사라졌으며 또 어떤 사람을 만나 아이를 낳게 된 건지..‘나’는 알 수 없는 숨겨진 유이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 3. ‘문이 없는 방’ - 남편이 사설업체를 통해 CCTV 영상 화질을 복원하고, 상대 부모가 루머를 퍼뜨렸다는 증거를 찾는 것은 친딸들이 더 이상 은오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과 동시에 본인이 고집해서 입양한 은오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덜기 위한 행동인가? 4. ‘미러볼이 있는 집’ - 최노인이 순자씨 집에 드나들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이고, 어떤 관계인지 궁금하다. 혹시 최노인도 순자씨의 집을 노리는 것인가? 5. 이 책에서 딱 2편(‘앞자리에 앉은 사람’, ‘너만 아는 농담’)만 남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육아, 직장 내 성희롱 등과 같은 주제는 대부분 여성을 주인공으로 설정하는 것이 통상적인데 남성 화자의 시각으로 글을 쓴 이유는 무엇인가?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1. 저자가 아는 이론 중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이론은 무엇인가? (p.104) 2.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p.197) 3. 저자는 자리스키 선생님과 같은 훌륭한 스승 밑에서 배움을 얻었고,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자리스키 선생님을 통해 배운 ‘참 선생’의 모습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4. 저자는 영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한 번도 질투라는 감정을 느낀 적이 없다고 했다. 다른 부류의 사람에 대해서도 질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가? 있다면 이유도 궁금하다. 5. 저자는 스스로 천재가 아니라고 하지만 노력형 천재임을 부정할 수 없다. 분명히 끈기와 노력을 강조하며 자신이 이룬 성취를 자랑스럽게 말하지만 동시에 천재라고 일컬어지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일본인 특유의 자랑 방식이라고 봐야하는지 모르겠다.
미러볼이 있는 집이정연 소설집. 이정연의 소설에 등장하는 공간은 늘 특이하다. 장편소설 『천장이 높은 식당』에서의 식당이 경단녀 영양사가 마주한 높은 유리천장으로 그려졌다면, 『미러볼이 있는 집』에 등장하는 아홉 가지의 공간은 대다수가 노동자인 인물들이 처한 여러 가지 환경들로 변주된다.
학문의 즐거움 (양장)즐겁게 공부하다 인생에도 도통해 버린 어느 늦깎이 수학자의 인생이야기. 평범한 두뇌를 가진 그가 수학의 노벨상이라는 필드상을 받고, 학문에서 최고의 즐거움을 찾아낸 비결은 무엇일까?
1. P. 7 이 책의 <건건록/蹇蹇錄>의 건건(蹇蹇)은 역경(易經)에서 따온 말로 “왕과 신하가 함께 절둑거리니 어려워도 자기 몸을 돌보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의미라고 되어 있다. 일본 외무성 관리 신분인 저자(무쓰 무네미쓰)의 <건건비궁 蹇蹇匪躬>, 즉 어려운 상황에서도 몸을 돌보지 않고 일본 천황에 대하여 충성을 다한다는 의미인가? 2. P. 20 동학혁명 시기인 1894년(?) 6월 일본 의회 해산의 조칙 관련, 그리고 P. 24 청나라 측에서 일본은 조선에 출병하지 못하리라고 오판(誤判)한 일본 국내 정치 상황은 무엇이었는가? 3. P. 39 1894년 6월 5일, 즉 청나라로부터 공식 출병 통지 받기 이틀 전 이미 일본 군함 수척과 최소 3백~4백명의 해병이 부산항에 귀항해 있었다고 되어 있다. P. 41 청나라 군대는 조선으로 진주하여 이미 충남 아산에 진을 치고 있다고 되어 있다. 이미 두나라는 이는 텐진 조약(P. 28 주석 6.)에 따라 동시 출병하였다는 것인데, 조선 출병 후 양국간 상호 통지는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텐진 조약 당시 출병 대상국인 조선 정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일본이 조약상 군대를 출병할 수 있는 제물포 조약 5조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4. P. 59 저자에 따르면 청일전쟁 직전, 양국의 쟁점은 첫째로 조선의 내정을 개혁할 수단과 방법, 둘째로 청나라에 대한 조선(의 종속 결정 여하 문제였다. 그리고 조선의 내정 개혁은 일본의 이익을 주안점으로 하는 정도에 그치고, 이를 위하여 일본의 이익을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 당시 조선 정부의 별도 대응 방안은 무엇이었는가? 5. P. 7 이 책의 집필 시점은 1895년 제야(除夜)고 되어 있다, 공식적으로 <대한제국大韓帝國>은 1897년 광무개혁으로 탄생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1894~1895년 청일전쟁의 막전막후를 묘사하면서 시종일관 靑韓, 日韓 등 조선을 韓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것은 나중 인쇄 당시 편집인가? 아니면 대한제국 성립 전에도 일본에서는 조선을 공식적으로 韓으로 불렀다는 이야기인가? 그러하였다면 그 연원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6. P. 88 영국 정부는 청나라와 일본 전쟁 발발 시 청나라의 승리를 예측하였으며, 이 책의 앞 부분에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조선 정부 또한 청나라의 승리 예측을 기술하며, 저자는 이를 ‘억측’이라 표현하며 일본 승리에 대한 확신을 표하고 있다. 이는 저자의 결과론적인 기술인가? 아니면 조선과 영국의 청나라 승리 예측의 근거와 이를 ‘억측’이라고 한 저자의 근거는 무엇인가? 7. P. 102~105 1894년 7월 청일전쟁 발발 직전, 중국 이홍장의 의뢰를 받은 여러 나라 중 세 나라(영국, 러시아, 미국)는 다른 열국(독일, 프랑스 등)과 달리 조선 관련 일본 정부에 대한 공연한 조정을 시도하였다고 기술되어 있다. 그 당시 조선 정부는 어떠한 외교 전략으로 이 상황을 활용하였다면 일본이 곤경에 처할 수 있었을까? 참고: P. 117 <”위후衛후가 미자하彌子瑕의 복숭아를 벌한다”>-韓非子/세난說難편 8. P. 130 1894년 11월 일본군의 여순(요동반도) 학살 만행 사건은언론 보도(Joseph Pulitzer의 뉴욕월드)로 말미암아 미국 내외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결국 1895년 2월 미국과 일본은 신조약을 체결한다. 그 정치적 배경은 무엇이었는가? 9. P. 138 1885년 러시아 남하 정책 견제 목적으로 영국이 조선 거문도를 점령하였고, 이를 청나라가 거중 조정하였으며, 영국은 거문도를 조선 관리 입회 하에 청나라에 인도했다고 기술되어 있다. 그 당시 이와 관련 국제공법(만국공법)상 근거는 있었으며, 있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참고: P. 140 - 1894년 7월 25일 아산만 풍도 해전: 청일전쟁 발발 - 하지만 그 이틀 전 1894년 7월 23일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 (일본의 철병 주장하는 고종과 명성왕후 대신 대원군 섭정 체제/박영효, 김홍집 등 친일내각 등장) → 이른바 “감오경장” - 1895년 4월 일본의 요동반도 점령, 이후 일본의 만주진출 불만품은 삼국간섭(러*불*독)으로 요동반도의 청 반환 → 조선 내 친러파 득세 → 일본의 조선 내 헤게모니 장악 위한 대원군 앞세운 명성왕후 시해 사건이 1895년 10월 “을미사변” → P. 159 1896년 친러파 정권 등장 → 김홍집 내각 붕괴 참고: P. 162 저자의 김굉필*어윤중 내각(대원군 중심) 평가: “조석으로 탁상공론, 생사투쟁, 조선인의 특색인 시기심 짙은 사념(邪念), 음험한 수단 가리지 않는 악덕, 아침의 친구가 저녁에는 적 → 이것이 조선 내정 개혁의 실패 원인” 10. P. 174 일본의 향후 조선 관련 네 가지 방안(갑을병정) 중 조선을 벨기에, 스위스처럼 중립국화 안이 있었다. 이 방안의 현실화를 위하여 그 당시 조선 정부 입장에서 취할 어떤 외교적 방안이 존재하였을까? 존재하였다면 어떤 것이었을까? 11. P. 179 평양과 황해도 일대 육해전에서 일본의 완승 후 구미 각국의 일본 상찬에 대하여 저자는 “갑자기 승자를 과대평가하고 패자를 지나치게 폄하하는 것은 세태 (人情 닌죠)의 약점이다. 이러한 세간의 칭찬과 폄하는 그렇게까지 기뻐하고 슬퍼할 것이 못된다”, 그리고 P. 183 전쟁의 승리에 들뜬 징고이즘(Gingoism)을 경계하는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이러한 냉철한 담담함의 근본은 무엇인가? 참고: p. 183 영국 국민이 명명한 징고이즘(Gingoism): 편협하고, 맹목적이고 배타적인 애국주의, 국수주의, 프랑스의 쇼비니즘과 상통하는 말. 12. P. 187 저자는 치외법권과 영사재판관할이라는 두 가지 제도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다. 물론 이는 그의 런던과 빈 유학 생활(1883~1886 귀국)이 바탕이 되었다. 저자와 그 당시 조선 정부, 특히 그 소속 관료들의 국제 감각이나 수준을 비교해 보자. 일본은 어떻게 학자도 아닌 사무라이 출신들에 대한 이런 국비 유학 제도를 구상하게 되었을까? 13. P. 236~238 1985년 1월 27일 히로시마 대본영 어전회의에서 청일전쟁 강화 조약 관련 내각총리 대신 이토 히로부미는 “ 무릇 선전宣戰과 강화의 대권은 천황(메이지) 폐하께서 장악하고 계시지만” 이라는 발언을 한다. 이는 나중에 일본의 제 2차 세계대전 전쟁 관련 ‘히로히토’의 책임 근거 아닐까? 14. P. 268 청일전쟁 강화협상을 위하여 시모노세키에 온 청나라 두등대신(頭等大臣) 이홍장은 회담장에서 숙소로 가던 중 총격을 받는다. 이 사건은 결국 P. 302 양국의 최종 강화 조약 조인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 15. P. 308 청일 전쟁의 결과, 일본은 요동 반도를 점령한다, 러시아*독일*프랑스는 이것이 청나라의 수도 베이징을 위태롭게하고, 조선국의 독립을 유명무실하게 한다는 이유를 들어 그 유명한 ‘삼국간섭’이 발생한다. 결국 일본은 러*독*프 3국에 요동반도 환을 약속한다. 조선 정부에도 그 당시 이러한 국제 역학 관계를 활용한 외교 전략이 전무하였을까?
건건록 - 일본의 청일전쟁 외교 비록『건건록蹇蹇錄』은 청일전쟁 당시 이토 히로부미 내각의 외무대신이었던 무쓰 무네미쓰가 동학농민운동의 발발부터 러시아.독일.프랑스의 3국간섭, 일청강화조약까지의 외교사안을 서술한 책이다.
1. 피곤이 아니라 번아웃이라는 용어가 더 잘팔리기 때문에 번아웃이어야 한다는 것이 곧 결국 산업화와 시장논리때문에 그 개념이 계속 변질되고 있다는 뜻인가요? 2. 프로이덴버거가 말한 번아웃(최소한의 경제적 대가를 받고 베풀어야한다는 무언의 압박)이 오늘날 번아웃의 의미를 가장 잘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충성심을 보여주지 못하거나, 맡은일에 최선과 열심히를 보이지 않는다면 대체되어버리는 것 때문에 우리는 과로를 당연히 하다는 것처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사회의 영향력이 더 크다면 개인의 노력으로 과연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3. 번아웃 스펙트럼을 통해 번아웃을 하나의 원인으로 간주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비효능감이 번아웃 경험과 사회에서 번아웃이 차지나느 결정적 역할 한다고 하셨습니다. 자기존중을 느끼지 못하는 데에는 어떠한 원인이 있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4. 우리의 인격과 정서가 가장 주요한 생산수단이 된 이후부터 번아웃이 직업상 위험으로 등장했다고 하셨는데, 향후에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이 영역을 대체한다면 번아웃 스펙트럼은 어떤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5. 휴식의 목적도 일을 위한 재충전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정한 휴식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6. 노동자들의 대부분이 유급휴가를 온전히 쓰는 경우가 드물다. 본문에서도 미국 노동자들도 휴가의 절반만 사용했으며, 휴가중에도 일을 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여럿 있겠으나, 특히 한국에서는 휴가를 쓰면 회사에 헌신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운다는 인식이 강하여 자유롭게 쓸 수 없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노동자를 존중하지 않는 기업문화의 시발점은 어디부터라고 생각하십니까? 7. 일에 대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번아웃의 원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매년 나 자신을 입증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와 '좋은 삶'을 살아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스스로를 번아웃이 되는 도화선에 불을 붙인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SNS로 개인의 삶들이 공유되면서 타인의 삶이 정답인 양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간극을 더 심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작가님께서는 50년동안 고치지 못한 노동환경을 코로나를 계기로 바꿀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한 지금 노동시장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느껴지명 기존처럼 돌아가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어떤 변화를 기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9. 노동자와 고용주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타협을 찾지 않는 이상 번아웃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번아웃을 막기 위한 환경 개선으로 노동자와 고용주는 서로에게 어디까지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0 개인의 존엄성, 노동자 능력에 맞춘 업무량, 짦은 노동시간, 가족을 부양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생활임금, 자긱결정권이 모두 충족되는 사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번아웃의 종말은 정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번아웃의 종말 - 우리는 왜 일에 지치고 쓸모없다고 버려지는가과학과 문학, 철학 등의 다양한 렌즈를 통해 번아웃을 파고들면서 왜 우리가 순교에 가까울 정도로 일에 높은 이상을 두려 하는지 그 기원을 추적하고, 지속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는 문화적인 헌신에 이미 저항하고 있는 개인과 공동체의 모습을 그려낸다.
1. 문화적 가치 차이는 대조적 합리성을 통해 전혀 다른 의사결정 과정으로 이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동서양간 문화적 가치 차이가 가장 큰 부분은 무엇이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2. 사람들의 잠재적 한계치를 관리하는 사람을 디자이너를 말씀하셨는데요. 영향력있는 디자이너가 특정한계치에 변화를 주기 위해 통상적인 디자인에 벗어난 디자인을 한 경우-예를 들어 버스나 지하철 같은 공공시설물-에는 실제로 한계치를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3. 개인의 진열장 위에 놓인 대부분의 물건이 그 사람의 정체성에 대한 일종의 메타포라고 하셨습니다. 최근에는 물건보다 유튜브 구독채널을 보고 그 사람의 정체성이나 취향을 파악하는데요. 작가님도 오프라인 관찰만큼이나 온라인에서의 관찰도 관심있게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구독하고 있는 채널이나 추천해주고 싶은 채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4. 수용 곡선을 설명하시면서 사람들은 또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오히려 최초, 누가 더 빨리 라는 기준이 혁신이 기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거 보다 콘텐츠나 제품의 유통기한이 짧아지는 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런 현상들에 기업들은 어떤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5. 유튜브나 블로그 등으로 습득할 수 있는 정보가 많아졌습니다. 즉 수용의 판단기준들을 더 꼼꼼히 살필 수 있기 때문에 과거보다 더 자주적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래집단의 영향력이 아직도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하십니까? 6. 수용의 기준으로 도덕성을 이야기하시면서 한편으로는 해적판의 유통이 홍보효과를 누린다고 어느정도의 긍정적인 측면을 말씀하셨습니다. OTT 시장이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불법 복제에 대한 단속도 심해졌지만, 콘텐츠를 누릴 수있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사람들의 소비욕구와 윤리적 개념을 바로잡는데 일조했다고 보여집니다. 혹시 다른 분야에서도 이와 같은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7.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공개되고 있는 시점에서 작가님은 우려를 표하셨습니다. 예측하신것처럼 이미 딥러닝기술로 초상권을 훼손당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범죄에도 악용되고 있습니다. 신용정보 등의 개인정보 유출이 계속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가상의 클론이 만들어지는 일도 가능할 것 같다.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아직 발현되지 않은 악용사례로 무엇을 예측하시나요? 8. 사람들이 개인정보 거래의 장기적 효과를 진정으로 알 수 없는 데에는 결국엔 자본논리가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서비스들이 많이 나온다면 이런 우려들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시나요? 9. 사람들이 외출중에 허용하는 자신과 소지품과의 거리를 분포범위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의 분포범위는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놀란 게 카페에 소지품을 두고 자리를 비워도 훔쳐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배경은 무엇이 작용했다고 생각하시나요? 10. 모든 것이 인터넷망으로 연결된 먼 미래를 생각해보면 영화처럼 규칙과 법규를 않으면 경보가 울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거나 로봇 등에게 통제되는 일도 생길 것 같습니다. 미래의 표지판은 장차 사회적으로 어떤 도구가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이러한 통제들이 어느정도까지 용인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관찰의 힘 (양장) -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래를 보다비단 한국 사회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 새로운 것을 어떻게 창조해내야 하는가? 여기《관찰의 힘》저자 얀 칩체이스는 새로운 것이란,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고,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1. 글을 써야 내 생각 내 감정이 얼마나 성장하고 성숙해 지는지 알 수 있다 하셨는데 꼭 글쓰기 과정을 통해서만 성장을 확인 받을 수 있는 것인지요? 2.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글을 잘 쓴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3. 독서량과 글쓰기가 정비례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4. 일반인에게 <돈오>의 순간이 올 때까지 시간을 내어 글을 쓴다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직업적으로 글쓰는 사람 이외에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5. 사유의 방식 중 제일 좋은 방법은 시를 읽거나 써보는 것이라 하셨는데 왜 시 인지 알고 싶습니다. 6. 독서를 하면 할 수록 타인의 배려가 생기로 약자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이 줄어든다 하셨는데 공감의 문제는 독서보다는 독서를 하는 사람의 인성이 더 우선이지 않을까요? 책을 많이 읽는다 해서 공감능력이 높아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7. 글을 주제에 맞게 잘 쓰기 위해 작가님의 자료 찾기와 정리를 통해 영감을 도출해 내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8. 움직임이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삶 이 진정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이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럼 이런 환경에서 나온 글이라면 사람의 뇌를 움직여 행동하게, 변화하게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글인가요? 변화하고 행동하게 하는 글이 좋은 글인가요? 9. 경청을 잘 하는 사람이 공감능력이 뛰어나 글도 잘 쓸 것 같은데 작가님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0. sns , 인터넷 상에서 좋은 글의 기준이 있을까요?
[큰글자도서] 강원국의 글쓰기 - 남과 다른 글은 어떻게 쓰는가글쓰기 방법론에 관한 책은 많지만, 그런 책들을 봐도 여전히 글쓰기가 해결이 안 되는 이유, 바로 자신감 때문이다. 글 한 줄 못 쓰던 저자가 대통령 연설비서관이 되기까지 악전고투하며 찾아낸 글쓰기 비법은 다름 아닌 ‘자신감’에 있었다.
[헬로 베이비] 1. 전작 콜센터도 그렇고, 이 작품도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본인의 실제 이야기가 많이 반영되면 독자들에게 자신에 관해 너무 많은 것을 드러내야 하는 부담도 느낄 것 같은데, 그런 것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2. 난임이라는 소재가 핵심적으로 등장하지만 이 이야기의 가장 중앙에 있는 것은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 같은 고민을 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안아주는 커뮤니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정보의 공유와 응원, 다정한 위로가 이루어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들 3. 전세계적으로 난임률이 매년 0.37%씩 증가하고, 우리나라에서 임신 준비 중인 여성 5명 중 1명이 난임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출산율은 낮아지는데 간절하게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은 점점 아이를 갖지 못하는 아이러니가 안타깝다. 근본적으로 출산율을 높이려면 아이를 낳은 사람을 위한 지원금 같은 것보다 오히려 이렇게 진짜로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사람을 향한 기술적, 금전적 지원에 집중되어야 하지 않을까? 4. 처음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이 생겼을 때 논란이 많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난임부부들에게 희망이 된다고 한다. 책에서 인공 자궁의 얘기를 보고 인공 자궁이 활성화되면 출산율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러한 연구가 진행이 되고 있는지? 얼마나 진척이 되었을지 궁금하다. 5. 우리나라에서 출산을 기피하는 가장 큰 문제는 육아의 어려움이다. 엄마가 온전히 아이를 돌볼 수 있던 시절과 달리 지금은 부모로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역할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엄마'가 아니라 '사회'가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돈의 속성] 1.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조언으로 고정된 금액으로 가장 큰 회사 주식을 사 모으는 것을 추천했는데, 이런 식의 투자 방법을 쓰는 경우에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 예민한 경제 상황이나 주식에 대한 공부에 매진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닌지? 이런 식의 장기투자는 손해의 가능성이 없는지? 2. 저자는 상권에 크게 영향 받지 않는 맛집, 매장, 사업장을 가진 경영자라면 건물주가 될 수 있고, 임대료를 내는 것보다 건물을 사서 융자를 갚는 것이 더 좋다고 했지만 사업이 늘 잘 될 수는 없다. 사업이 잘 안됐을 경우 건물주가 되면 감당해야 하는 피해가 크지 않나? 잘 안됐을 경우 이 가게를 접고 나가는 것이 불가능해지는데 너무 한쪽 측면만 보는 것 아닌지? 3. 돈을 인격체로 표현하는 것에 큰 공감이 갔다. 그러나 성품이 좋은 사람이 좋은 결과를 얻는 세상은 아닌 것 같다. '착한 돈'으로 부자가 될 확률이 '나쁜 돈'으로 부자가 될 확률보다 클까? 4.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근로 외 수입이 많아져야 하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대한 철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반적인 근로자들은 근로에 들어가는 시간이 너무나 크고, 그 외에 것을 익히고 집중할 만한 여건이 되지 않는다. 결국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할 시간이 있는 것은 원래 근로를 하지 않아도 되거나 너무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아도 되는 원래 부자인 사람들이고, 근로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는 사람들은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기 어려워서 근로에 집중하게 되고. 결국 빈익빈 부익부가 반복되는 것 아닐까? 5. 투자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조언보다 내 판단을 믿어야 한다고 하지만, 어떤 권위자에게 이야기를 들으면 나보다 전문가의 이야기가 맞는 것 같고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 사실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으려면 어떤 훈련을 해야할까? 6. 한국은행에서 정리한 경제용어 700선에 대한 이야기는 유용하긴 하지만, 지금까지 경제를 가까이 하지 않았던 입장에서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는데, 단순히 알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누구나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7. 한살이라도 어릴 때 투자하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부자가 된다는 조언이 있는데, 투자라는 건 어떻게 해도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잃을 위험이 없는 적금 등에 의지하게 되는 이유인데, 일찍 투자를 한 사람이 일더 큰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8. 내 동일한 수준의 수입을 가진 사람들의 쿼터 수준에서 생활하는 것이 굉장히 좋은 태도라고 느꼈는데, 부자라면 모를까 일반적인 월급을 받는 젊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너무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것 같다. '지금 행복한 것'과 '미래를 위해 참는 것'은 여전히 의견이 분분한 것 같은데, 지금보다 미래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조금 더 설득해본다면? 9. 내가 불편하다고 생각하거나 생활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모두 사업거리가 된다고 했는데, 그런 불편한 것들을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이 궁금하다. 10. 저자는 투자를 위해 종잣돈을 모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고정지출을 통제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어떤 돈을 통제해야하는지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다. 사회 초년생에게 꼭 해야만 하는 올바른 지출은 무엇이 있고, 하지 않아도 되는 지출은 무엇이 있을까? 어떻게 기준을 잡으면 좋을까?
[큰글자도서] 헬로 베이비장편소설 <콜센터>로 제6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한 김의경의 장편소설. 난임 병원에서 만난 삼사십대 여성들의 솔직하고 치열한 이야기를 다룬다. 난임이라는 교집합 안에 모이게 된 다양한 직업군―변호사, 기자, 수의사, 가정주부 등―의 난임 여성들이 등장한다.
돈의 속성 (300쇄 리커버 에디션, 양장) -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초판 발행 후, 경제경영 필도서로 자리매김한 『돈의 속성』 200쇄 기념 개정증보판이다. 200쇄에 맞춰 코로나19로 바뀐 경제상황과 돈에 관한 김승호 회장의 추가 메시지를 담았다.
<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 스튜어트 러셀 1. 작가님은 작가님의 연구 분야가 인류 종에게 위험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계속 밝히셨는데, 인류가 이 위험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2. 기계의 급격한 발전 속도가 인간을 정복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작가님께서 우려하시는 위험 가능성과 모순되는 것이 아닌지? 3. 작가님은 이미 구축된 AI의 기본 정의를 재구축해서 인간과 기계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이것이 우리의 성공적인 미래를 담보한다고 어떻게 확신하시는지? 4. AI가 우리 일상에 전반적으로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반해 한계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 한계를 어떻게 깨닫을 수 있을까? 5. 우리가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재설정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인간의 권한과 자율성을 간직하도록 기계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을까? 6. 작가님은 인간과 기계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가? 이것이 인류에게 가능한 최선의 미래인지? 7. AI에게 심리학, 경제학, 정치론, 도덕철학의 개념도 추가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단순히 지능을 높이는 것과 다른 차원인데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권한을 뛰어넘는 기계가 되는 것 아닐까? 8. 작가님은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기계가 인간을 따를 것이라고 하셨다. 기계가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상태라면, 기계는 인간을 어떻게 취급하게 될까? 9. AI의 효과적인 제어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하셨다. 이것이 양날의 검이 될 가능성이 없는지? 10. 이미 AI는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작가님의 주장이 아직 유효한 시점이라고 보시는지?
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 - AI와 통제 문제인공지능이 가져올 장밋빛 미래에 대한 무책임한 낙관과 디스토피아적 전망을 넘어 현실적이고 폭넓은 관점에서 AI의 현주소, 가능성과 위험, 이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검토하며, 인간에게 이로운 AI를 만들기 위한 방향과 원칙을 제안한다.
1. 11P~ 미군 철수, 38도선 일대의 전투, 유격대 진압 저서에서 이승만의 북진 계획은 미국의 봉쇄 정책에 반하며 미군 철수 이후 이승만은 북한과의 의도된 긴장관계를 만들기 위해 38도선 일대(옹진, 개성 등)에 무력 충돌을 지시했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이것이 소위 수정주의자들이 말하는 “남침유도설”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것입니까? 2. (위 이어) 이승만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전쟁을 통한 북한의 병탄만이 유일한 길이라 믿는 정신 착란적 심리,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것이 불가능하기에 외세, 특히 미국에 병적으로 의존하는 사대주의를 보여왔는데 한국의 보수 정권 계보 최상층에 있다고 여겨지는 그의 이러한 심리는 결국 현재의 보수가 특히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 군사적으로 지나친 의존적 행태를 보이는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미군철수 반대, 작통권 회수 반대 등) 이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어떤가요? 3. 42P 유격대 진압 1949년 38도선 문제가 잠잠해지자 이승만은 국내 지배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반대 세력(유격대)에 대한 무자비한 진압을 개시 하였다고 언급하는데 유격대 진압과정에서 전공을 부풀려 보고하다 못해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죽은 자의 신체 일부를 훼손하거나 목을 베고, 배를 가르는 등의 잔악한 행위는 임진왜란 때 일본군을 보는 듯하여 참으로 충격적입니다. 한편 의문이 드는 것은 좌익세력의 남한 내 활동은 조직적이고 극렬했던데 반해 북한 내 우익세력의 활동은 달리 언급이 없어 보이는데 당시 북한 내에서 유격전을 펼치며 투쟁했던 우익세력은 없었습니까? 4. 13장 전반, 프레스클럽에서 제시한 에치슨 방식의 억제 이 책을 읽으면서 드디어 에치슨 선언의 실체 혹은 진정한 의도가 드러나는 듯 합니다. 결국 에치슨 선언은 일부 수정된 봉쇄정책, 즉, 일본의 경제부흥을 추진하면서 강력한 공군과 해군력을 배치하면 그것으로 한반도의 전쟁을 억제할 수 있다고 봤던 관점 + 그러면서도 가장 많은 숫자의 군사고문단을 남한에 주둔시켜 전략적 중요함을 강조하여 소련과 중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냄과 동시에 북한으로 하여금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남한을 공격을 해도 좋을지 말지 혼란을 주며 남한에게는 미군 철수와 “방어선 제외”라는 결과를 통해 불안감을 주어 북침 의지를 말살하기 위한 절묘한 외교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어떤가요? 5. 95P~ 전쟁 직전의 북한 전쟁 전 북한의 전력은 중국으로부터 넘어온 대규모 부대(중국 국내 항일투쟁부터 국공내전 때까지 실전경험을 쌓은 정예군)가 넘어왔고 이들의 증강은 조선인민군의 큰 중추가 되었을 것이란 것에는 이견이 없으며 이는 조선인민군의 병력이 상당 수준에 이르렀을 것이라 본다. 고 언급하였는데 이런 부분도 항일운동과 공산주의의 시너지 작용이라 생각되는데 어떤가요? 6. 또 하나의 명확한 동기 (위 질문에 이어)1950년 1월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에서는 이승만을 "매국노일파" 라 칭하며 그는 해방 이후 애국자를 14만 여 명을 학살했고 반체제인사를 잔인하게 고문했다. 따라서 반동분자의 테러에 테러로 대항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여기에 더해진 흥미로운 내용이 ‘토지문제’를 거론했다는 점이다. 라고 언급하셨는데 앞선 질문이 항일운동에 대한 부분이라면 지금의 이 대목은 공산주의(토지문제)에 대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데 저자의 견해는 어떠한가요? 7. 142P~전쟁 직전의 남한 지금껏 배워 오기로 한국전쟁 직전의 한국 군사력은 북한과 비교해서 상당히 열악했다고 배워왔습니다. (정확한 숫자는 기억나지 않지만)하지만 저서를 보니 오히려 1950년 6월 직전에는 한때 육군의 숫자가 북한을 넘어선 결과가 있었다는 것이 의아합니다. 심지어 미국은 철수 직전 1억 천만 달러(남한의 국가 예산과 맞먹는)에 상당하는 무기를 한국에 무상제공 하였다고 하는데 왜 대부분의 한국전쟁을 다룬 책들, 심지어 역사책 조차 당시 남한은 탱크 하나 야포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오합지졸로 묘사되는지 혹, 이것이 전통주의의 핵심이라 그런 것일까요? 이에 대한 작가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8. 273P, 한국전쟁은 누가 일으켰는가?- 세 개의 모자이크 한국전쟁이 그동안 전통주의자(김일성-스탈린 대화록, 소련의 공산주의 확대, 6.25 새벽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침략전쟁, 중국 참전)의 논리로 알려져 왔고 지금도 그 이론에 이견을 다는 이는 적습니다. 불과 20여 전 만 해도 한국전쟁에 대해 수정주의 논리를 폈다가는 빨갱이로 의심받았을 것이 뻔합니다. 하지만 여러 논란을 뒤로하고서라도 이 장에서 보여준 저자의 애매모호한 태도는 책의 분량을 봤을 때 다소 얄밉기는 하지만 매우 적절하고 정확한 태도라 말해주고 싶습니다. 수백만 군인과 민간인이 죽어 나가고 세계를 좌우하던 강대국과 유엔이 참전했던 한국전쟁의 원인이 어찌 몇 사람의 의지와 결심, 탐욕 그리고 국지 전투에 한정할 수 있을까요? 제1차 세계대전의 트리거는 사라예보의 총성이었지만 사실 그것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많은 것처럼 말입니다. 9. 347P 봉쇄를 위한 전쟁, 457P 반격을 위한 전쟁 저는 미국의 대외정책 특히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까지의 한반도 정책을 한국속담으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는 말로 비유하고 싶습니다. 언젠가 저자가 이 속담의 뜻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비록 에치슨 선언이 효과적인 봉쇄정책이었다고 해도 그것은 당시 한국 사회에 대한 부분적 몰이해와 자국 우선주의라는 외교의 기본방침이 낳은 일종의 오판이었으며 이로 인해 결국 반격정책 마저도 실패로 돌아갔고 한국인들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결과를 낳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떠한지요? 10. 에필로그 공교롭게도 지난 주말 “고지전”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내용보다 주인공의 대사가 중요할듯하여 인용합니다. “김수혁도, 남성식이도 인민군이 죽인 것이 아니다. 전쟁이 죽인것이지...” 저서에 나오는 그런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한국전쟁의 기원에 대해 바라볼 것도 없이, 영화는 오늘 빼앗고 내일 내주는 고지전투에서 한 뼘의 땅이라도 더 빼앗기 위해 죽어간 수만의 군인들이 휴전 직후 서로에게 인사를 나누며 헤어지는 장면을 통해 승자도 패자도 없고 오직 서로에게 죽음만을 남긴 전쟁이 과연 각자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질리도록 방대한 양의 저서를 읽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고 반대로 지금이라도 한국전쟁에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준 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전쟁의 기원 2-2 - 폭포의 굉음 1947~1950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의 기원』이 드디어 한국어로 완역 출간되었다. 미국에서 1권이 출간된 1981년으로부터는 43년 만이고, 2권이 나온 1990년으로부터는 34년 만에야 이뤄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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