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지기]#6 <사피엔스>

D-29
우리나라가 생각나는 문장이었습니다. 지금의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평화, 공정한 사법제도, 자유를 끊임없이 추구해야겠습니다.
👍
이윤과 생산량을 늘리려는 갈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성장이 최고의 선이 되고 다른 윤리적 고려에 의한 제약을 받지 않을 때, 그 성장은 쉽사리 파국으로 치닫는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468쪽. 4부-16장. 자본주의의 교리,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성장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기~로 제겐 와닿았습니다.
16장은 자본주의와 제국주의가 어떻게 얽혔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윤을 위해 자행된 여러 사례를 보니 돈이란 무엇인가 착잡해지기도 했습니다.
위에서 @사락 님이 문장 수집 했던 거에서 제가 돈에 대해 좋다고 그랬다 바로 위험하다고 말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삶에 있어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인데 돈을 빼고 우리의 삶에 대해 말하기는 어려운듯 해요. 사소한것 하나를 하려 해도 돈이라는게 들어가기에 참..그렇습니다..
분명 세상에는 에너지 결핍이 존재하지 않는다. 부족한 것은 에너지를 찾아내 그것을 우리의 필요에 맞게 전환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480쪽. 4부-17장. 산업의 바퀴,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인간의 모든 활동과 산업에서 매년 소비하는 양은 5백 엑사줄 가량으로,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90분간 받는 양에 불과하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480쪽. 4부-17장. 산업의 바퀴,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생각보다 태양 에너지는 대단하군요!
오! 그러면 태양 복사에너지를 더 많이 모아서 사용할 방법이 없을까요? 우주에 태양열 축척시키는 판같은걸 날려서 24시간 에너지를 얻는 방법은 없나요??
산업혁명은 무엇보다 제2차 농업혁명이었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483쪽. 4부-17장. 산업의 바퀴,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농업이 산업화되기 전에 들판과 농장에서 생산된 식량의 대부분은 농부와 가축을 먹이느라 ‘낭비’되었고, 생산량 중 아주 낮은 비율만이 장인과 교사, 사제와 관료에게 돌아갈 수 있었다. ... 농업의 산업화가 없었더라면 도시의 산업혁명은 결코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공장과 사무실에서 일할 사람이 부족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489-490쪽. 4부-17장. 산업의 바퀴,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부자는 자산과 투자물을 극히 조심스럽게 관리하는 데 반해, 그만큼 잘살지 못하는 사람들은 빚을 내서 정말로 필요하지도 않은 자동차와 TV를 산다. 자본주의 윤리와 소비지상주의 윤리는 동전의 양면이다. 이 동전에는 두 계율이 새겨져 있다. 부자의 지상 계율은 “투자하라!”이고 나머지 사람들 모두의 계율은 “구매하라!”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493쪽. 4부-17장. 산업의 바퀴,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사피엔스를 읽으면서 소비를 줄이고 투자를 하자라고 다짐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투자 1도 안하고 있는 1인)
투자 아님 구매 밖에 없나요?... 그럼 투자를 해야겠네요...
새로운 윤리가 천국을 약속하는 대신 내놓은 조건은 부자는 계속 탐욕스러움을 유지한 채 더 많은 돈을 버는 데 시간을 소비할 것, 그리고 대중은 갈망과 열정의 고삐를 풀어놓고 점점 더 많은 것을 구매할 것이다. 이것은 그 신자들이 요청받은 그대로를 실제로 행하는 역사상 최초의 종교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494쪽. 4부-17장. 산업의 바퀴,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17장을 읽고, 산업의 바퀴는 사피엔스들을 싣고 계속해서 굴러갑니다~ 어디로 향해 갈런지.
이런 것은 우리가 좋아하는 스토리가 아니다. 우리는 약자가 이기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역사에 정의란 없다. 과거에 존재했던 문화 대부분은 늦든 이르든 어떤 무자비한 제국의 군대에 희생되었고, 제국은 이들 문화를 망각 속에 밀어 넣었다. 제국도 마침내 무너지지만, 대체로 풍성하고 지속적인 유산을 남긴다. 21세기를 사는 거의 모든 사람은 어디가 되었든 제국의 후예이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P. 272 <사피엔스> 제 3부 인류의 통합 11장 제국의 비전,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인류의 모든 문화는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제국과 제국주의 문명의 유산이며, 어떤 학술적, 정치적 외과수술을 한다 해도 환자를 죽이지않고 제국의 유산만을 도려낼 수는 없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P. 291 <사피엔스> 제 3부 인류의 통합 11장 제국의 비전,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문화적 유산이라는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정말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떤 길을 택하든 그 첫걸음은 이 딜레마가 복잡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과거를 극단적으로 단순화해서 선인과 악당으로 나누는 것은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일이다. 물론 우리가 보통 악당들의 뒤를 따른다는 사실을 기꺼이 인정하려는 것이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겠지만.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P. 294 <사피엔스> 제 3부 인류의 통합 11장 제국의 비전,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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