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지기]#6 <사피엔스>

D-29
과학과 산업과 군사기술은 자본주의 체제와 산업혁명이 등장하면서 비로소 서로 얽히기 시작했고, 일단 그 관계가 정립되자 세상은 급속히 변했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374쪽. 4부-14. 무지의 발견,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과학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대부분의 인류문화는 진보를 믿지 않았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374쪽. 4부-14. 무지의 발견,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몰랐어요. 그러고보니 옛 지도자의 태평성대를 그리워했다던데, 그러네요. 자연환경이든 지도자든 변동에 따라 살기 편안함이 들쑥날쑥했을 것 같아요.
과학연구는 모종의 종교나 이데올로기와 제휴했을 때만 번성할 수 있다. 이데올로기는 연구비를 정당화한다. 그 대신 이데올로기는 과학적 의제에 영향을 미치고, 과학의 발견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결정한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389쪽. 4부-14. 무지의 발견,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연구를 하기 위해서 기업이든 정부든 지원을 받지 못하면 시작조차도 못하네요. 그리고 그 연구 목표가 지원을 해주는 기관의 입맛에 맞아야 하기 때문에 지금의 과학 발전은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었을지 기업체 또는 정부가 원하는 방향이었을지 생각하게 되네요..
14장을 읽고, 인류의 역사에서 500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급격히 발전한 것에 놀란 장이었습니다. 인류가 다다르지 못한 지식과 세계가 아직 무궁무진하다고 느끼는데(이렇게 느낄 수 있는 것도 우리의 발전 덕분이겠죠), 중세 때만 해도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했던 것이 신기하고 그렇게 지내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해보았습니다. 조금 단순하게 살 수 있으려나요. 무지하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발전을 자아내는 것 같아요. 비단 과학기술 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적, 인문학적 관점에서도요. 너무나 비약적이고 급격한 발전이어서 조금 걱정도 하며 다음 장으로 넘어가 봅니다ㅎㅎ
500년 사이 엄청난 발전으로 500년 전 사람이 현대로 온다면 모든것이 신기하고 적응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매우 힘들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500년 후의 미래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엄청큰 변화가 또 있겠지요? 공상과학적인 상상 이상을것 같기도 한데 약간 무섭기도 하고 인간이라는 존재가 완전 다른 형태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시험기간이라 도통 시간이 나질 않아요. (스스로 변명중) 그럼에도 책은 가지고 다닙니다. 짬짬이 읽어보려고 말이죠. 하여튼 읽어보겠습니닷
@처음과시작 님 화이팅!!그래도 시험이 우선이지요! 책이 상당히 무거울텐데 대단하십니다. 시험 끝나고 여유 있을 때 함께 이어가요😊
고타마는 다음과 같이 통찰했다. 마음은 무엇을 경험하든 대개 집착으로 반응하고 집착은 항상 불만을 낳는다. 마음은 뭔가 불쾌한 것을 겪으면 그것을 제거하려고 집착하고, 뭔가 즐거운 것을 경험하면 그 즐거움을 지속하고 배가하려고 집착한다. 그러므로 마음은 늘 불만스럽고 평안에 들지 못한다. 이 사실은 우리가 고통 같은 불쾌한 경험을 할 때 매우 분명해진다. 고통이 지속되는 한 우리는 불만스럽고, 고통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즐거운 일을 경험해도 결코 만족하지 못하고, 즐거움이 사라질까 봐 두려워하거나 더 커지기를 희망한다. (중략) 고타마는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만일 즐거운 일이나 불쾌한 일을 경험했을 때 마음이 사물을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다면, 거기에는 고통이 없다. 당신이 슬픔을 경험하되 그것이 사라지기를 원하는 집착을 품지 않는다면, 당신은 계속 슬픔을 느끼겠지만 그로부터 고통을 당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슬픔 속에 풍요로움이 있을 수 있다. 당신이 기쁨을 느끼되 그것이 계속 유지되며 더 커지기를 집착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고 계속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p. 320,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역사상 모든 지점은 교차로다. 우리가 과거에서 현재로 밟아온 길은 하나의 갈래였지만, 여기에서부터 미래로는 무수히 많은 갈래의 길이 나 있다. 이 중 일부는 더 넓고 평탄하며 이정표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될 가능성도 더 크지만, 때때로 역사는─또는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은─예상을 벗어나서 움직인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337,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역사상 모든 지점은 교차로다. 이 문장이 저한텐 와닿습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는 시간이니까 지금까지 하나의 길로 연결 되어 있는데 미래는 무수히 많은 길이 펼쳐져있다. 저는 낭만적이게 들려요.😊
사실 그 시대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 다시 말해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야말로 그 시대를 가장 모르는 사람들이다. 사후의 깨달음에 의해 필연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 정작 그 시대에는 전혀 명백하지 않은 일이었다.이 역사의 철칙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중략) 어느 쪽이든 이를 뒷받침하는 훌륭한 주장이 존재하지만, 확실히 알 방법은 없다. 그러나 불과 몇십 년 지나지 않아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보면서 이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은 명백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338,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제한된 자원을 끌어오려면 우리는 "무엇이 더 중요한가?" "무엇이 좋은가?" 같은 질문에 대답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런 것은 과학적 질문이 아니다. 과학은 세상에 무엇이 존재하는지, 사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미래에 무엇이 존재할지를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정의상 과학은 미래에 무엇이 존재해야 마땅한지를 안다고 허세를 부릴 수는 없다.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추구하는 것은 종교와 이데올로기뿐이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387,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오 이 문장 또 오랜만에 읽으니 새롭네요. 분명 읽었던 문장인데 에몽드님 수집 문장으로 읽으니 그땐 밑줄 긋지 않았는데 지금은 마음에 울림을 주는 ㅎㅎ 사피엔스 오늘은 15, 16장 두 장 읽어야지 하고 야심차게 폈는데 몇 쪽 읽다가 이런저런 개인적 생각에 한참 잠겨있다 그만 생각해야지 하며 그믐 들어왔네요 ㅎㅎ 머리 휘휘 저으며 생각 털어버리고 사피엔스에 집중해봐야겠어요
그믐👍
우리는 이런 유럽의 탐험 겸 정복 원정대에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이들이 얼마나 특이한 존재인지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는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 장거리 정복 전쟁을 일으킨다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은 일이었다. 역사를 통틀어 대부분의 인간사회는 국지적 분쟁과 이웃과의 불화만으로도 너무 바빴다. 먼 곳의 땅을 탐사하고 정복한다는 것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408쪽. 4부-15. 과학과 제국의 결혼,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살비아티의 세계지도(1525년). 1459년의 세계지도는 대륙과 섬과 상세한 설명으로 가득차 있었던 데 반해 이 지도는 거의 공백이다. 아메리카 대륙의 연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어느덧 빈 공간과 만난다. 이 지도를 본 사람에게 최소한의 호기심이 있다면 이렇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지점 너머에는 뭐가 있지?" 지도는 답을 주지 않는다. 보는 사람에게 돛을 올리고 찾아보라고 요구할 뿐.
이 지도 너무 멋져요. 정말 모험심을 자극하는!
방금 사락님의 글을 보고 같은 생각을 했네요. 모험심을 자극하는구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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