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이즈 컬처』 혼자 읽기

D-29
울프 _ 톨스토이와 플로베르는 오늘날 같으면 모두 거지가 되었을 겁니다. 이들의 작품은 모두 ‘여성은 정숙해야 한다’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으니까요. 요즘이라면 웃음거리일 뿐입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7장 자유의지,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가자니가_ 모든 예술이 지위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울프_ 글쎄요, 음악은 분명히 아니죠. 무용은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학과 영화는 여기에 해당합니다. 제가 보기에 핵심적인 부분은 말하기와 언어에 관한 그 무엇인데, 아마 촘스키도 이해하지 못하는 측면인지도 모릅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7장 자유의지,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울프 _ 말하기는 인공물입니다. 제가 보기에 말하기는 지적 능력이 자연스럽게 진보한 결과가 아닙니다. 피라아족이 좋은 예죠. 언어는 부호입니다. 말하기란 세상의 모든 사물 하나하나에 대해 부호를 부여하고 나서 이 사물들 사이의 관계를 설정하는 행위죠. 그리고 말하기는 인간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았습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7장 자유의지,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울프_ 동물은 ‘왜’라고 묻지 못합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무엇, 어디, 언제를 물을 수는 있겠죠. 그러나 왜냐고 묻지는 못하죠. 저는 동물이 어깨를 으쓱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깨를 으쓱하는 것은 “왜 그런지 나는 몰라”라는 뜻이거든요. 동물은 또한 ‘어떻게’도 묻지 못합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7장 자유의지,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울프_ 언어가 있으면 그런 질문이 가능해집니다. 종교는 여기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7장 자유의지,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울프_ 언어가 생기고 나서 인간은 갑자기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었죠. “저기 말이야, 이게 왜 다 여기 있지? 누가 여기 갖다놨어?” 그리고 이렇게 말했으리라고 상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와 비슷하긴 한데 훨씬 더 크고 훨씬 더 힘이 세서 이 모든 나무와 냇물을 만든 누군가가 틀림없이 있다. 신은 뭔가 대단한 존재이고 따라서 적이 되지 않는 게 좋아.”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7장 자유의지,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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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라이트_어른이든 어린이든 게임을 할 때는 컴퓨터에 내장된 모델을 상대로 게임을 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이 모두를 역설계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임을 잘하게 되어감에 따라 사람은 이 컴퓨터 모델을 점점 더 정확히 파악하게 됩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8장 진화, 창의력, 미래의 삶,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라이트 _ 그리고 게임을 만들 때마다 겪는 일인데, 사람은 자기를 상대하는 모델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면 그 모델을 뛰어넘습니다. 그러고 나서 사람들은 해당 게임 모델의 전제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8장 진화, 창의력, 미래의 삶,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라이트_저는 게임이 전통적인 교육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교육은 물통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불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속담이 있죠. 어린이에게 일단 관심을 일으켰으면 참견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뛰어난 과학은 학문적인 언어와 전문용어 뒤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같은 것들은 어린이들에게 왜 이런 과학적 주제가 재미있는지를 아이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8장 진화, 창의력, 미래의 삶,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라이트_그렇죠. 기본적으로 마법을 과학으로 대체하는 것인데 제가 보기에 과학은 모든 면에서 어떤 마법에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마법적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저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톨킨 팬이 아닙니다. 저는 항상 마법이 어떤 이야기로부터 드라마의 요소를 없애버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마법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한계가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근본적인 한계, 사람을 현실로 도로 데려오는 한계 같은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8장 진화, 창의력, 미래의 삶,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스티븐 스트로가츠_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일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반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환경도 사람에게 반응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건축이나 도시계획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옛날에는 구조물이 존재하고 사람들이 그 주변을 다니거나 아니면 그 구조물을 사용하는 식이었지 구조물이 공간을 변화시키는 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9장 복잡계망, 피드백 루프, 미래의 도시,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카를로 라티_과거에는 구조물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 거의 없었죠. 건축가들은 자존심이 강했고, 구조물과 사람의 상호작용은 주로 전자에서 후자로 전달되는 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50년 전에 버크민스터 풀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환경을 바꿔라. 환경이 적절하기만 하다면 사람이 스스로를 개조할 것이다.” 제가 보기에 오늘날에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완전한 피드백 루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 덕분에 인간과 구조물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9장 복잡계망, 피드백 루프, 미래의 도시,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스트로가츠_수학적으로 볼 때 동적 시스템의 세계에서 피드백 루프는 무서운 물건이 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시스템에서는 특히 심하죠. 무서운 이유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피드백 루프는 우리 주변의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모두 만들어내지만 예측 못한 두려운 결과도 만들어냅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9장 복잡계망, 피드백 루프, 미래의 도시,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라티_10~15년 전, 그러니까 인터넷 혁명이 시작될 때쯤 사람들은 도시가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거대하고 수평적인 네트워크가 등장해서 세계 구석구석을 연결하게 될 테니 도시는 사라질 것이라는 얘기였죠. 1990년대 중반에 이 주제를 다룬 글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지난 15년은 역사상 도시화가 가장 극단적으로 진행된 기간이었습니다. 2010년 들어 처음으로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아직 찾아내지 못한 기본 법칙과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건축가들이 수학자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죠.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9장 복잡계망, 피드백 루프, 미래의 도시,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스트로가츠 _ 예를 들어 인구 10만 명인 도시와 100만 명인 도시를 비교하면, 100만 명인 도시가 뉴욕과 통화하는 횟수가 10만 명인 도시의 통화 횟수의 100배였습니다. 이러한 관계가 단순 비례관계라면 선형의 결과가 나왔어야겠죠. 그러니까 인구가 10배면 통화량도 이에 비례해서 10배가 되어야 하는 거죠. 그 대신 우리가 찾아내는 것은 통화 횟수란 인구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19장 복잡계망, 피드백 루프, 미래의 도시,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제임스 파울러_ 그렇습니다. 저는 정치적 행태가 소셜 네트워크 안에서 퍼져 나가는 방식에 관심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택한 문제는 이것이었습니다. “내가 투표를 하면 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크리스태키스도 저와 비슷한 길을 걸어왔지만 관심 분야가 건강이었죠. 그는 배우자 연구에 집중했는데, 이를테면 부부 중 한쪽이 죽으면 남은 사람이 왜 일찍 죽는지를 파고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부부에서 그치는 걸까?”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그것은 A라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A에게는 친구들이 있을 것이고 친구들에게도 또 친구들이 있겠죠. 그러니까 내가 A라는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 해도 그 작은 가능성은 증폭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네트워크 안에서는 수십,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이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20장 소셜 네트워크,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알베르트라슬로 바라바시_관계가 사라지는 일이 끝났습니다. 기술 덕분이죠. 그리고 이로 인해 사람이 일상을 영위하는 방법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20장 소셜 네트워크,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파울러_ 사실 이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이들의 특성이 실생활의 사회적 네트워크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실생활에서 인기가 높은 사람들은 그들처럼 인기가 높은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네트워크에서는 마치 신진대사 네트워크에서처럼 그 반대입니다. 링크가 아주 많은 노드는 링크가 적은 노드와 연결되는 경향이 있죠.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20장 소셜 네트워크,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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