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전체 내용을 아우르는 문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비즈니스와 물리학. 그 연관성에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영을 과학의 시선으로 보기_룬샷 함께읽기
D-29
설량
고요한손톱달
@마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물리에 문외한이지만 역사나 사회 현상에도 물리, 라 부를 수 있는 자연법칙이 적용된다 느낀 적이 있습니다. 이 책도 그런 내용을 비즈니스라는 분야를 확대해 살펴본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고, 제 생각도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될 듯하여 기대가 됩니다.
같이 완독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순리
물리학은 물질(인간 포함)의 법칙을 다루는 학문이기에, 물리학으로 설명 가능한 사회 현상들이 여럿 있을 것 같아요. 어쩌면 용어와 쓰이는 영역만 다를 뿐 동일한 원 리를 설명하는 다른 두 단어가 존재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물리학이 이야기하는 '상전이'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말하는 '동조현상'을 달리 부르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
모시모시
오. 적절한 비교인것 같아요!! 임계점(티핑 포인트), 엔트로피 같은 개념도 물리학 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에서도 곧잘 적용되는 개념이니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설량
오늘까지 1장. 룬샷,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다.를 다 읽으셨다면, 여러분은 독서모임을 잘 따라오고 계신겁니다.
1장의 내용은 2차대전에서의 룬샷을 다룹니다. 공중과 해상 전투체계들과 레이더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요, 1장을 읽으며 몇 달 전 개봉한 오펜하이머가 생각났습니다. 이번 장에서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어쩌면 그도 룬샷그룹을 이끈 사람일테니까요.
우리는 1장에서 지속적으로 상태와 현상에 관련한 문장들을 보게됩니다. '프렌차이즈 상태' 혹은 '상분리','동적평형' 등인데요.
1장을 읽으면서 이 물리적 상태들을 어느정도 이해하셨나요?
2장으로 넘어가기에 앞서, 1장에서 말하는 구조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모시모시
쉽게 물과 얼음에 대입해서 이해한다면, 물이 얼음이 되고 얼음이 물이 되는 경계(상전이)에서 두 상태가 공존하는 것이 상분리, 이 상태에서 서로 공존하며 어느쪽도 압도적이지 않은 상태로 영향을 주고받는것이 동적평형이라 이해됩니다.
실제 조직에서 적용될때는 룬샷과 프랜차이즈가 상호작용하면서 공존해야는 논리로 갈듯한데, 구체적인 방법론을 남은 장들에서 기대해봅니다.
구조에 관해 작가는 들어가는 말에서부터 '문화가 아닌 구조', '문화보다 구조'라고 하면서 구조의 가치를 옹호하고있는데, 구조가 문화를 만들기도하고 문화가 특정 구조를 수용가능하게도 불가능하게도 할 수 있을것같아 보여서, 이렇게 무 자르듯 단언할 수 있는걸까 아직 알쏭달쏭해요. 더 읽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모시모시
저는 경영서를 거의 안읽는 편이어서 그런지 뭔가 다 새롭고 이 분 말빨에 막 빨려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이미 성공한) 기업의 성공비결로 기업문화를 비롯한 몇 가지를 제시하는게 끼워맞추기 아닌가 생각하는 문제의식이 비슷해서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고요한손톱달
프렌차이즈상태, 에서는 비대해진 공무원 사회가 연상되었습니다. 나쁘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계속 이윤을 내야하는 기업과는 맞지 않는 상황으로 이해했어요. 상분리와 동적평형 이라는 용어는 여러가지의 경계선 위에 위치해 있다가 유연하게 반응해서 위기상황에 혁신을 끌어내라는 이야기로 이해했습니다. 다정한것이 살아남는다, 라는 인문서도 연상됐어요.
구조, 라는건 좀 더 읽어봐야 알듯 해요 :-)
순리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그믐 이용이 처음이라 조금 헤맸어요. 아직 1장을 읽고 있습니다. 금방 따라잡고 의견을 나누겠습니다~!
순리
구조와 문화의 관계에 관해 @모시모시 님의 의견과 비슷해요. 문화가 축적되면서 굳어지면 그게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기도 하고, 구조가 가지고 있는 프로세스 때문에 특정 문화가 만들어지기도 하니까요. 저도 좀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