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6.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1

D-29
흑흑?
이것은 2권에....
헐!
전 일단 죽은 쪽으로 더 무게중심을 두고 읽었는데 지금 흘러가는 느낌을 보니 아무래도 살아있는 것 같군요~ :)
전 고통에 관하여에 이어 그마숲도 화상..너무 인연이 깊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화상 그림 리얼해서 슬펐어요
누구나 갖고 있는 여성의 상처
작가님! 글 쓸 때 글이 생명체같아서 작가 자신도 모르게 이리 저리 확장돼 나간다는데 작가님께서는 최초 원안대로 쭉 그리게 되셨나요?
오오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작가님이 답변해주실 거예요...!
아니요! 초기 안부터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인물들이 스스로의 길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어요! 초기 프롤로그를 보면 마녀사냥 이야기도 들어있고 그렇습니다...아주 초기에는 약사인 마녀가 친구들의 집을 돌아다니며 약을 만들어주고 다닌다는 로드무비에 가까웠습니다!
사실 이것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 설정!!!
와 그것도 재밌었겠는데요😁
전달해주신 질문들을 차근차근 답해보았어요! 남겨주신 댓글들 살펴보고 또 답드리겠습니다~!! 소중한 감상과 질문들 너무 감사드려요..
조금 다른 이야긴데요, 친한 (남성)분이 자기 와이프에게 들이대는 취한 할아버지와 싸우다가 자기 와이프가 '여자들은 익숙해요' 라는 말을 듣고 안다고 생각했는데 슬펐더라는 얘기가 있어요. 화상 흉터는 성별과 상관없지만 이들의 흉터는 여성이라서 갖게 된 흉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싸운 흔적이잖아요!
작품을 대하며 싸운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견뎌낸다는 것, 계속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싸움이라고...
이 부분 흉터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그마숲>을 그릴 때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외모상의 흉터 이야기도 정말 해보고 싶었어요
외모상의 흉터라... 곰곰
화제로 지정된 대화
@산호 사전 질문들이 소화되어서, 이제부터 즉흥적으로 작가님께 질문해도 좋고 수다해도 좋고... 자유 토킹 시간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산호 작가님께 꼭 드리고 싶은 질문은 아래와 같은데요. :-) 제가 예전에 읽은 어느 책에서... 중세 마녀사냥이 끝난 후 자본주의가 태동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유는 당시 억울하게 마녀로 몰려 죽은 사람들의 남은 재산을 사형집행인, 종교인, 마을지주 등이 몰수해가면서 엄청난 자본이 발생했고 그때부터 자본주의자(지주, 지배계급)와 그들에게 종속된 프롤레타리아(노동계급)으로 분화가 이루어졌다는 거죠. 그래서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재개발 세력에 맞서는 <그마숲>의 마녀들이... 과거 마녀사냥에 희생당한 마녀들의 뒤늦은 항거 같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이런 마녀사냥과 자본주의 태동의 역사에 대한 부분도 고려해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셨는지가 궁금합니다!
마녀사냥의 역사에서도 빌려온 점이 많습니다! 정확히 봐주셨어요.
아~~
헉! 그냥 찍, 찍었는데요?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수북탐독] 10. 블랙 먼데이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나를 넘어뜨린 나에게』 함께 읽기 / 책 나눔 안내[책 증정]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책 증정]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죽음에 관해 깊이 생각해 봅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책 나눔] 송강원 에세이 <수월한 농담> 혼자 펼치기 어렵다면 함께 읽어요! 죽음을 사색하는 책 읽기 1[삶의 길. 그 종착역에 대한 질문] ㅡ'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책을 직접 번역한 번역가와 함께~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꿈꾸는 도서관> <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