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6.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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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산호 작가님을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생각했습니다. 산호 작가님은 꽤 오랜 기간 제 SNS 친구였고 그저 막연하게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그리는 작가님이라고 알고 있었어요. 어느날 산호 작가님이 그래픽 노블을 냈다는 소식이 올라왔고, 그 소식을 보고 무심결에 흘려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만화 리뷰를 청탁받게 되었고 리뷰를 쓸 후보작을 고르던 도중에 누군가에게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1>을 추천 받았습니다. 반신반의하며 책을 샀고 곧바로 빠져들었습니다. 이 노블을 덮고 나서 제가 느낀 감동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1>은 그래픽 노블입니다. 언뜻 하루만에 다 읽을 수 있는 분량 같기도 합니다. 이 노블을 읽어보기 시작하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하루에 읽어버리기 힘든 무게감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제가 제주도에 살고 있어서 이 노블의 세계관에 더 깊이 공감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주도는 제2공항 건설 및 다양한 난개발로 시름시름 앓고 있습니다. 최근에 바다에 방류한 후쿠시마 오염수는 곧 해류를 타고 흘러 대한민국 중에서 제주도에 제일 먼저 닿게 됩니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엄마이자 여성으로서,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1>의 마녀들에게 깊이 공명했습니다. 저런 착한 사람들이, 저렇게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녀라면 저 또한 마녀가 되고 싶습니다. 고블 출판사 담당자분들과 여러 차례 소통을 했고 다행히 제 열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셔서 이번에 여섯 번째 장르살롱으로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1>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소설책이 아니라 그래픽 노블로 진행을 합니다. :-) 10인의 서평단 모집을 바로 시작합니다. 구글폼 아래에 붙입니다. 많이 신청해주세요.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dH0B-CJ2MvefN4_OcITtje4XwJr_5NfgBOWLtM3mDYY9CPQ/viewform 싯가 23,000원 상당의 그래픽 노블을 무료로 증정받고 산호 월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여러분도 저와 함께 마녀가 되시겠습니까?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박소해의 장르살롱 X 고블] 서평단 모집기간 : ~ 11월 19일 서평단 모집인원 : 10명(결과 발표 - 11월 20일 / 도서발송 - 11월 20일,21일) (서평단 당첨자는 SNS 리뷰 공유 및 그믐 장르살롱 참여 필수) 모임기간 : 11월 20일 ~ 12월 3일 라이브채팅 : 12월 1일 금요일 저녁 8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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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와 책 표지에서 종종 뵀던 산호작가님이시군요! 묻따말 참여합니다. 너무 궁금해요.
와 책 표지에서 종종 뵀던 산호작가님이시군요! 묻따말 참여합니다. 너무 궁금해요. 아 제가 다른 작가님으로 착각. 연옥당 작가님이시네요!
@스마일씨 맞아요. :-) 연옥당 작가님이십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10인의 서평단 모집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dH0B-CJ2MvefN4_OcITtje4XwJr_5NfgBOWLtM3mDYY9CPQ/viewform
너무 기대가 됩니다.
달팽이가시님, 저도 설레입니다. 독자님들께 그래픽 노블을 소개하는 건 처음이라서 두근거려요. :-)
오늘 이런 기사를 봤어요. 여러분이 진통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서울신문] “‘좀비영화’ 아닙니다. 실제 美 길거리 모습입니다” https://v.daum.net/v/20231111151702540
아 이 기사는 <고통에 관하여>에 관한 건데 이곳에 잘못 올렸네요... ^^;
진통제 중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심 좋을 듯합니다. ^^
산, 우리와 우리의 어머니들에게는 많은 이름이 있었다. 무당, 의원, 서낭…. 그러나 어느 하나 우리를 정확히 짚어 부르는 것이 없었지. 그리하여 우리는 언제나 마을 변두리의 이상한 여자들이었다. 그러니 비록 물 건너온 단어로 역사가 짧긴 하지만, 그나마 오늘날 우리를 하나의 종으로 대표할 만한 보편적인 이름을 꼽자면 아마도 마녀일 것이다.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1 _「1화. 끝나지 않는 계절」에서, 산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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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책을 직접 번역한 번역가와 함께~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꿈꾸는 도서관> <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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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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