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을 특정 상황에 두고 어떻게 움직일지 가늠해 보는 일을 가장 많이 하는데, 항상 어려운 것 같아요. 인물들을 자연스러워 보이게 하기 위해서 작은 디테일 넣는 것을 좋아합니다 예를 들어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저주하는 타입의 캐릭터라면 사람을 포함해 거의 모든 것을 좋아하지 않겠지만 과거에 고양이를 키웠던 경험이 있어서 세상 모든 고양이에게만은 친절하다면? 하는 식으로요 ㅎㅎ
영화 현장에서 일할 때 정말 많은 분들과 함께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경험이 인물에 대해 큰 공부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6.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1
D-29

산호

미스와플
'고양이는 안는 것' 이라는 소설을 얼마전에 보았는데, 그런 설정 정말 좋네요!

박소해
아... 역시...
영화현장에서도 일하셨고 다양한 경험을 하셨군요.
저는 소설을 구상할 때 캐릭터를 만드는 게 제일 어렵더라고요. 캐릭터만 구축하고 나면... 그들이 저절로 움직이게 내버려두는 편인데 그렇게 만들기까지 고심을 많이 하게 되어요. :-)

산호
맞아요. 인물의 행동과 생각을 가늠하는 것...항상 너무 어렵습니다...
이 녀석...여기선 이런 일을 해야지? 하는 마음인데 캐릭터는 그럴 생각이 없으면 그때부터 고통스러워지죠ㅠㅠㅠㅋㅋㅋ

박소해
때로는 캐릭터가 가자는 대로 내버려두는 게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
전 약간 방목주의자입니다. 허허허... (수줍)

도서출판들녘
요런 한끝들이 정말 귀여운 포인트 같아요...!!!

박소해
작은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많이 배웁니다. :-)
시니컬한 인물이 고양이에게는 친절하다든지... 굉장히 밝은 인물이 그늘을 아주 무서워한다든지...

예스마담
딸내미가 주술회전 만화 샀는데 제가 넷플릭스로 보면 될걸 왜 사냐고 했는데 산호작가님 책은 살것 같아요. 소장하고 싶어서♡

박소해
오와 산호 작가님 기분 좋으시겠어요. :-)

산호
책 파는 자로서 이렇게 감사한 말씀이.......(따님이 주술회전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좋아합니다 :))

미스와플
정말 시선 끄는 제목이네요!

박소해
그렇죠
매일


박소해
와우 팬 인증! ^^

산호
와!! 감사합니다 :)))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도서출판들녘
우리 모두 산호존 하나쯤은 가지고 있잖아요...🌟

미스와플
아~ 그런 거였군요!

도서출판들녘
저는 성덕 편집자예요... 호호

미스와플
멋있어요! 두 분 다! 출판사도!

도서출판들녘
감사합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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