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독서학교 4기 중등부]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의 미래"를 읽고 토론해요.

D-29
안녕하세요, 미네르바 4기 중등부 친구들. 전승민 작가의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의 미래>를 읽고 11.26(일)부터 12.2(토)까지 2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더욱 더 풍성한 독서토론의 추억을 이 그믐 토론방에서 만들고자 합니다. 약 2주 동안 본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화제에 대한 자기 생각을 쓰고 다른 친구들의 의견에도 공감 및 비판적 수용을 하면서 생각의 지평을 더욱 넓혀가기 바랍니다.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과학 기술 용어는 덤으로 우리의 배경지식이 될 수 있겠지요? 참고로, 다양한 화제와 관련된 질문에 빠짐 없이 자기 의견을 쓰는 학생들에게는 작은 선물도 준비되어 있으니 열심히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으로도 열정 넘치는 독서토론의 장을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11.26(일) 수업 전 질문] 1.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무엇인가요?
저는 '미래의 컴퓨터는 생활 속 어디에나 존재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일상생활에 벌써 깊히 파고들어 엄청난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것이 컴퓨터인데, 생활속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미래의 컴퓨터는 얼마나 더 편리하고, 얼마나 더 편리해질지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차이교민: 저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어날 직업의 변화에 대한 글쓴이의 시각을 새롭다고 느낀 만큼 미래 사회 직업 변화와 대비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깊었습니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야기하는 평범한 저자들과 달리 두려움이나 조급함을 조장하지 않습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로 직업 세계 판도가 바뀌리라고 하고 어떤 직업이 유망할지 알려주었으나, 꼭 4차 산업혁명에서 생겨난 직업을 가지려고 노력하거나 실직하게 되었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산업이 바뀌는 데에는 시간이 걸려서 당분간은 할 일이 있을 것이고, 그동안에 새로운 일을 할 준비를 할 시간이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 오면 이전에 탄생한 일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며 계속 할 수도 있고 새로운 직업을 찾을 수도 있어 선택지가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회의 변동을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직업을 얻는 데 치중하며 대비하기보다 미래 사회 자체에 대해 잘 이해하며 대비해야한다는 시각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러한 저자의 시각이 완전히 옳다고 하기는 어려우나 다른 책의 저자들처럼 '예전 일의 자리는 무서운 속도로 사라질 테니 새로운 기술로 대비해야 한다' '세계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바뀔 것이다'라고 하지 않는 모습이 정말 이성적이고 진실하며, 제일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호들갑만 떠는 것은 괜한 불안감을 일으켜 사실 살아남을 수도 있는 우리의 일을 무시하게 하고, 오히려 절망하게 해 우리 자신의 발전과 갱신에서 손을 놓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척 인상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면으로, 저는 이 책을 제가 이제까지 읽어본 4차 산업혁명 관련 책들 중 제일 좋다고 평하겠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중요한 건 미래에 새롭게 바뀔 문명을 받아들이고 유용하게 활용하려는 우리의 각오, 그리고 그 시대를 함께 살아갈 같은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가짐에 있을 것이라는 대목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왜냐하면, 산업 혁명이 일어나고 일자리가 없어지고 생겨날 혼란스러울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같은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간보다 뛰어난 기계가 등장한다면’이라는 대목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오래 전 기계가 생겨났을때는 상상하지 못했을 이러한 기계의 급격한 성장을 현재 눈 앞에 두고 있고 언제쯤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지 궁금하면서도 기계의 성장으로 인한 후폭풍이 두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간보다 뛰어난 기계가 등장한다면 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재에는 챗GPT등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의 능력이 무서울 정도로 뛰어나서 책의 내용과 인상깊기떄문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1.26(일) 수업 전 질문] 2. 가장 인상적인 문장을 소개해 주세요. (+ 그렇게 선택한 이유)
저는 223-224쪽의 '만약 인간보다 똑똑해진 로봇이 또 다른 로봇을 새롭게 만든다면, 그 로봇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가 가장 인상깊었던 문장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인간의 통제릉 벗어난다는 것이 꼭 영화나 소설에서처럼 사람을 해치거나 세계를 정복한다거나 하는것만은 아니겠지만, 만약 인간보다 똑똑해진 인공지능이 탄생하고, 인간의 힘으로는 통제할 수 없게된다면, 그 인공지능이 어떠한 행동을 하고,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예측할 수 없기때문에 상대에 대한 정보가 없을때 느끼는 공포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차이교민: 제게는 207쪽의 '세상에 새롭게 나타나는 수많은 직업이 당분간 더 많이 주목받을 수 있고, 어쩌면 과거의 직업보다 더 큰 돈을 벌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직업을 영위하며 살아가는 것이 과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인지, 정말로 행복한 일인지 결정하는 건 어디까지나 미래를 살아갈 자신의 몫입니다.' 라는 문장이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새로운 직업의 등장과 우위 점유 가능성은 인정 하면서도 그것만이 최고라고 보는 태도는 경계한다는 면에서 균형 잡혔고 신선하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책이나 말을 하는 이들이 새로운 직업이 등장해 우위를 차지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만큼 새로운 직업을 가지고 미래 사회에 맞추어야 한다고 역설하는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그러나 저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직업이 아직은 낯선데다 적성에 그리 잘 맞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직업을 자기와 맞다고 생각하는 친구는 많지 않습니다. 이는 이제까지 4차 산업혁명 속 기술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장단점을 확실히 짚는 전문가나 책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느 뇌과학자의 말대로 인간은 복잡한 현대사회에 완벽히 적응할 수 없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야 어쨌든, 저는 저와 제 주변 친구들을 떠올려 볼 때 이 문장이 매우 따뜻하게 느껴지고, 적성에 맞고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직업을 찾아야 한다는 직업 선택에서의 일종의 '진리'를 다음에 올 시대에 맞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 문장에 나온 듯이 직업을 선택한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직업과 산업의 종류가 다양해질 것이기에 4차 산업혁명이 완수된 지구도 풍요로울 것입니다. 아울러 직업 선택을 자유롭게 할 기본소득과 로봇세 도입의 필요성도 생각해 보게 하는 문장입니다. 4차 산업혁명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진실로 올바른 마음가짐과 그로 생길 효과, 그리고 그 효과를 내기 위한 사회의 변화를 모두 떠올리게 하는 이 문장, 저는 이 문장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의 224 쪽에서, " EU는 2017년 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의회를 열어 AI 로봇의 법적 지위를 전자 인간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찬성 17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통과시켰답니다." 라는 문장이 가장 인상적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자신이 만든 물건에다가 인공 지능이 있다는 이유로, "전자 인간" 으로 인정해주고, 법적으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법인과 비슷한 권한을 로봇에게 준다는 것이 인상적이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213쪽에 나온 ‘이런 일이 현실이 된다면 모든 컴퓨터 시스템이 인간과 동등한, 혹은 인간보다 더 뛰어난 사고능력을 갖게 됩니다.’라는 문장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인공지능의 지능은 점점 더 발전하고 있고 인간의 인공지능 개발 욕심은 점점 더 늘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미래에 언젠가는 인간의 욕심에 의해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더 조심하고 생각을 하면서 인공지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책에서 이 문장이 더욱 더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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