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10.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읽고 사유해요

D-29
제 안의 골방의 감각은... 제가 누군가의 뒤통수를 계속 보고 있는 느낌이예요. 하나의 한정된 공간이라기보다 이 사람이 책상에 있기도 하고 걸어갈 때도 있고 일을 하기도 하는데 저는 계속 지켜보고만 있달까요. 이 사람이 보고 느끼는 것을 가까스로 훔쳐보면서요." (인터뷰 중) p96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 애도의 방식 안보윤 외 지음
너구리님 1등....짞짝
ㅎㅎㅎ 앱이 아니라 사이트에 들어오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데... 노력 중 이예요. 이번에는 꼭 북클럽 기간 동안 완독해보려고요. ^^
3-1. 무의식적인 무관심이 수상소감에서 시사하는 거 같아요
2-1. 처음엔 단순히 청소를 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읽어나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워지는 소설이었습니다. 왜 제 마음이 무거워졌는지 명확하게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ㅜ 다만 이 무거움은 저에게 어떤 불편과 불쾌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에 대해 깊고 오래도록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치 달궈진 뜨거운 돌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아마 이 돌이 식을 때까지 이 돌이 어디서 왔고 왜 이렇게 뜨거워졌으며 이 돌을 어디로 보내야 할지 생각해야만 할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문학을 통해 우리가 얻고 숙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다른 분들에게도 저와 같은 돌이 생기셨다면, 제가 아직 아무것도 정의하지 못한 이 돌에 대해 고견을 얹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2. 45. 처음엔 들키고 싶지 않아서였다. 연수는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모든 것을 비밀로 했다. 작은 현판이 붙은 교실을 떠올릴 때마다 구토와 어지럼증이 솟는다는 걸,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호흡이 가빠진다는 걸, 교탁 앞에 서면 시야가 급격히 졸아들면서 머릿속에 암흑이 찾아온다는 걸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연수가 아무리 애를 써도 들키는 것이 있었다. 59. 연수는 골똘한 표정으로 유리문 뒤에 서 있었다. 육포를 핥고 뜯고 씹는 아이를 가만히, 그저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었다. 64. 피곤했다. 연수는 모든 게 다 지겹고 피로해 견딜 수가 없었다. 연수는 교실에 들어가 수업을 하고 교무실로 돌아오는 단순한 일상 속에 있고 싶었다. 그 당연한 일이 연수에게는 왜 그렇게 힘들었나. 64. 연수는 소란한 복도를 뒤로한 채 걸었다. 걸을수록 복도는 더 길고 어두워졌다. 계단을 내려가 중앙 현관에 있는 거대한 유리문을 열고 운동장으로 나가는 장면을 연수는 계속 상상하며 걸었다. 그것은 적어도 복도 창 너머 크고 단단한 돌덩이를 상상하는 일보단 나았다. 중앙 현관을 넘고 나면 이제 다시는, 어떤 문 안으로도 몸을 들이지 않을 작정이었다. 연수는 너머의 세계에 있기로 했다. 그것은 부끄러운 선택이 아니었다. 적어도 연수에게는 그랬다.
3-1. 수상 소감 초반에 있는 한글 놀이 자석 세트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손안에서 조몰락 대던 그 글자들이 언제는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고 그것들을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만들 수도, 무수한 타래를 박제시켜 역사를 만들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또한 매력적이면서 끈질기게 이어 붙이지 않으면 순식간에 붕괴되고 마는 이 세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부분에선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단번에 끝날 수 없다고 하시며 또 다른 이야기를 쓰고 싶으시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작가님이 쓰신 이야기로 하나의 세계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세계의 극히 일부를 보았고 또한 보여주셨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록 두 편밖에는 읽지 못했지만 작가님의 소설이 가지는 어떤 뜨거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으며 그 뜨거움을 혹은 또 다른 면을 발견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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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 강보라 ■■■■ 어느새 12월의 두 번째 일요일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부쩍 더 날씨가 쌀쌀해졌어요. 이제는 완전한 겨울입니다. 이런 겨울날, 따스한 날씨가 그리워지는데요. 이번 작품을 읽으면서는 잠시 발리로 떠나봅니다. 주인공이 여행지 발리 우붓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요. 작품 제목이 정말 특이하죠. 왜 제목에 뱀과 양배추가 있을까요? 전혀 연결되지 않을 것 같은 단어들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아직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을 읽지 못 한 분도 계실 거라 생각해요. 이번 일요일엔 잠시 시간 내어 한 작품이라도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읽고나서의 여운이 길다면 답변을 바로 남기지 않고 하루 정도 지난 이후 찬찬히 글 남겨주셔도 좋아요. 이번에는 강보라 작가님이 여러분에게 질문을 두 가지 주셨어요. 소설 속 비슷한 상황이 우리에게도 있었는지? 그리고 등장 인물 중에서 술이나 차 마시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둘 다 재미있는 질문이에요. (작품을 읽기 전 작가님의 질문을 먼저 보고나니 더욱더 작품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소설 읽고 나누는 공감의 즐거움, 함께 해요. (『문학과사회』 2022년 겨울호에 실린 작품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4-1. 이 단편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인상 깊었던 지점 등을 적어주세요.
현오, 재아, 호경, 오 반장 ,송기호 모두 되게 솔직한 성격이라 F인 저는 '헐'이런 반응을 계속 했을 것 같아요. 솔직한 건 좋은데 약간은 무례함과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 같기도 해요.
안녕하세요, 강보라입니다. 제 소설을 읽고 인물들의 무례함에 마음을 다치신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고백하자면 저 역시 찐 ‘F’인지라, 인물들이 너무 노골적으로 자기 마음을 드러내는 건 아닌지, 온통 비호감인 인물만 등장하는 소설이 되어버린 건 아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는 소설을 쓸 때 독자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오아시스’를 항상 생각하는 편인데, 이 소설에는 그런 인물이나 장소가 전혀 없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고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계급성’이라는 화두 자체를 에두르지 않고 정면으로 다뤄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려면 우선 인물들이 자신의 못생긴 마음을 독자들에게 먼저 보여주어야만 했습니다. ‘내 안에 이렇게 못생긴 마음이 있는데 너는 어때? 우리 이 문제에 대해 얘기 좀 해볼까?’ 하는 식으로요.
@강보라 안녕하세요 작가님! 다른 분 댓글에 다신 답변이지만 와닿는 부분이 있어 댓글 달아봅니다 ㅎㅎ 처음 읽을 때는 그저 인물들의 말과 행동, 마음에 불편함이 느껴졌다면 두 번째 읽을 때 ‘인물들이 자신의 못생긴 마음을 먼저 보여주어야 했다’고 말씀하신 게 확 와닿았던 것 같아요. 사실 누구나 자기 마음 안에 그 크기가 작든 크든 숨겨둔 못난 구석이나 어둠이 있을 테니까요. 두 번째 읽으면서는 그런 인물들의 솔직함이 나쁘게만은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어요.
독자님, 두 번이나 읽어주셨다니 감동이어요. 무척 힘이 되는 댓글입니다. 며칠 전에 무슨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데, 패널로 출연한 코미디언들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자진해서 망가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뭐랄까...... 굉장히 프로페셔널해보였다고 할까요. 문득 이번 소설에서 제가 그린 인물들이 독자들에게 그렇게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숨겨둔 못난 구석이나 어둠’을 솔선수범해서 드러내는, 밉상이지만 그저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들이요.
작가님이 소설을 쓰시며 하신 생각을 듣게 되니 저도 인물들에게 마냥 불쾌감이나 미움만 들지 않고 사람의 어떤 면을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강보라 작가는 아마도 요가를 수련하고 있는 분 같다. 나도 1년정도 필라테스와 요가를 하고 있는데 요가에서 나오는 명칭들을 책에서 접할때 또다른 희열감이 온다. 이 작품에서는 명상요가라던지 머리서기 자세 같은것이 나오는데 나는 그것들을 할 수 있으니 그 얼마나 뿌듯한가. 근데 여기서 나오는 요가는 동적 요가이다. 처음들어보는 요가 수련이라 읽는 내내 궁금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우리가 살아오면서 스쳐지나가는 그런 추억에 대한 이야기 인듯하다. 잠시 스쳐지나갔지만 사진속에 남아있는 그때의 모습들, 사진을 보면서 그때의 장면, 그때의 냄새, 그때의 맛, 그때의 촉각들이 머리속에서 다시 레고 조각처럼 다시금 형성되는 그런 것들 말이다. 추억속에 그 인물들은 아직도 그 시간의 그나이에서 멈추어져 있다. 난 그들을 지금이라는 세계로 불러들일 생각은 없다. 다만 그때의 기억들이 내 머리속에서 점점 흐려져가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요가 수련자인 독자를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 ‘우리가 살아오면서 스쳐지나가는 추억에 대한 이야기’라는 말씀이 무척 가슴에 와 닿습니다. 어떤 면에서 단편소설은 일종의 후일담이 아닐까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문장에 비난과 같은 날이 서 있는 느낌이었다. 묘사하는 부분까지도 표면을 품평하는 느낌이 불편했다. 현오와 재아의 말이 밖으로 잘 드러났으니 잘 쓴 글이라고 해야하나?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재아와 현오의 대화를 들으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면 그것이 오히려 위험한 상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4-1. 이 단편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소설 보다: 봄(2023)』에서 먼저 읽었는데요. 처음 읽을 때는 타인을 멋대로 판단하고 재단하면서 자신과 구별 짓는 재아를 보는 게 불편하기도 해서 마음에 썩 와닿지 않았었는데, 다시 읽으면서 재아의 ‘진짜 속마음’에 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재아가 8년 만에 다시 찾은 우붓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전과는 많이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도 느끼잖아요. 쉽게 어울리고 헤어지고, 남을 의식하거나 의식하지 않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되었던 과거. 그러나 지금은 누구보다도 타인을 의식하고 의식하지 않으려 애쓰는 사실을 의식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현오와 만나게 된 후부터 그렇게 된 건지, 아니면 그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오의 영향이 없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아가 초반에 게스트하우스의 사람들이 ‘내게는 절대 곁을 내어주지 않는다’고 했지만 사실은 재아 스스로가 그들을 과도하게 의식하고 거리두기를 하려고 한 게 아닌가 생각했어요. 그러면서도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거절하지 않고 기꺼이 그들을 따라나서는 게 모순적으로 느껴지면서도 또 그게 인간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재아와 호경 사이에 느껴지는 오묘하고 애매한 감정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에 재아에게는 ‘인생의 작은 모험’이었던 게 호경에게는 ‘작은 모험의 전주곡’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재아가 무력감을 느끼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을 읽으면서 제가 소설 속 등장인물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면 저는 그 누구와도 어울리기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등장인물 모두가 강렬했습니다. 책의 말미에 재아가 호경이 선물한 그림을 보며 '그림을 받았을 때 아연함보다 불쾌감이 앞섰던 이유를 나는 이제 조금 알 것' 같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지 재아의 마음처럼 선명하게 다가오지는 않더라고요~ 밑에 질문과 이어질텐데 이 부분을 재아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등장인물 누구와도 어울리기 어렵겠다는 독자님 말씀에 고개를 크게 끄덕였습니다. 쓰면서 독자들이 누구에게도 온전히 마음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다 조금씩 공평하게 '망가질' 필요가 있었다고 할까요. 말씀하신 장면에서는 호경과의 미묘한 계급 차이를 뒤늦게 깨달은 재아가 그림을 선물 받던 당시의 감정을 새로운 시선으로 복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의도나 기능이 불분명한 예술 작품 앞에서 아연함(물음표)을 넘어선 불쾌감(느낌표)을 느끼고 그 작품 자체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건 상대적으로 (문화 자본의 비율이) 낮은 계급에 속하는 자의 몫이니까요. 이에 대해서는 아래 질문해주신 '뱀'과 '양배추'의 의미에 대한 답변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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