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좌파의 아버지이자 68세대의 영웅이었던 마르쿠제는 개인적인 매력이 상당했고 대중매체도 잘 활용했다. 막상 그의 책을 읽은 학생들은 많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그가 자신들의 대변인이라고 여겼다. 나는 기존 질서를 파괴해 급진적 유토피아를 추구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언제나 두렵다.
1962년 민주사회학생연맹이 만든 강령은 ‘우리는 대개 그런대로 편하게 자라서 지금 대학에 다니며, 우리가 물려받을 세상을 불만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세대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대개 편하게 자란 대학생들이었기 때문에 이상주의에 경도되기 쉬웠고, 아직 세상을 물려받지 못한 지라 세상을 물려받는 자가 지녀야 할 책임감을 몰랐다.
새로운 길걷기
신기한 주장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간다. 예를 들면 전쟁 중 민간인 폭격이 청년 군인 살상보다 더 낫다는 주장. 결국엔 위선을 경계하자고 말하기 위해서지만.
책을 읽어야되는 이유 2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
해결 방법은, 간단히 보면 황금률이지만 간단치 않다.
괜히 수천년간 간단한 황금률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방법은 그것 밖에 없어보인다.
몇 년만에 재독
최근 몇 년간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복잡한 심리나 인물 관계가 없는 사랑이야기, 어쩌면 순박해 보이기까지하는 단순한 사랑이야기
시라노는 조르바 만큼 좋아하는 캐릭터
각자가 품고 있는 뜨거운 감정 못지 않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도 중요함
이런 이야기가 끊어지지 않고 계속 영화/뮤지컬로 만들어지는 이유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들의 원형이고 우리의 본성과 연결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복잡하면 단순해지고 싶고, 단순하면 복잡해지고 싶은 마음이 든다.
몽골에 서 출토된 대형 육식공룡 타르보사우르스의 화석이 2012년 뉴욕의 경매장에 나와 1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팔린다. 몽골은 공룡 화석을 국유 재산으로 규정하고 거래를 금지하는데 도대체 이 화석은 어떻게 뉴욕까지 간 것인가? 몽골 정부는 반환 소송을 벌이고 밀거래 과정이 드러난다. 공룡 화석은 돈 많은 수집가들이 탐내는 아이템이고, 잘 보존된 화석은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 팔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