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통렬하다. 감탄한 대목도, 본받고 싶은 지점도, 속시원한 부분도 많았다. 그런데 그토록 되풀이해서 욕을 퍼부을 정도로 문단을 증오할 필요까지야 있을까. 그냥 신경 끊으면 되지.
정주(定住), 언어경제학, 평민 문자문화와 같은 개념들은 물론 흥미로웠다. 그러나 가장 인상적인 것은 어떤 조롱이나 분노의 표현도 섞지 않은 진지한 화법이었다.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이자 사회운동가가 우주, 생명, 인간에 대해 말한 강연 원고. ‘더 적은 수의 어린이를 위한 더 좋은 세상’이 우리의 목표라고 주장한다.
사탕수수의 자당(蔗糖)이 어떻게 유럽에 받아들여졌고, 어떻게 다양한 계급적 표상이 되었고, 어떻게 식민지 경제시스템의 한 부분이 되었는지 소개한다. 흥미로운 주제이나 엄청나게 흥미진진한 책은 아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에 관한 책. 베조스는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와는 달리 컴퓨터가 너무 좋았던 것도 아니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일념도 없었다고 한다. 인터넷 서점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도 그게 초기 전자상거래에 적합한 아이템이라서였다고.
친구가 추천해준 독서기록 앱. 이것저것 써 보았지만 가장 예뻐서 마음에 든다. 친구는 ADHD 어린이들하고 누가 더 책을 많이 있는지 대결할 때 이 앱을 활용한다고 한다. 책이 쌓일수록 캐릭터가 하나씩 열린다.
페이스북에 이걸 올린다면 하라는 OO은 안하고 책이나 읽고 있고만... 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 그믐에 올림.
본 앱의 제작사/개발자와 아무런 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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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가 열리는 첫 날 장강명 작가 북토크가 『독서의 힘, 문학의 힘. 그리고 함께 읽고 나누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연 후반부에는 「그믐」의 김혜정 대표도 함께 읽고 나누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읽다 보면 중간 즈음 제목이 왜 ‘4주’인지 궁금해진다. 평범한 일상을 훈훈하게 그리는 4컷 만화가 아니라서 그렇다. 표지를 자세히 보면 힌트가 있다. 나도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