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문제 때문에 터프해질 수 없는 새 주인공 테리 매케일렙 등장. 해리 보슈 시리즈에서 몇 번 더 활약한다. ‘시인’도 언급되고, 미키 할러의 이름도 나온다.
잭 매커보이 시리즈 1권. 기자가 주인공인 스릴러는 대개 시시하지만 이 작품은 예외. 매커보이가 보슈보다 더 정감 간다. 그런데 기자 세계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구나.
이 책 읽을 때만 해도 내가 마이클 코넬리에 그렇게 빠질 줄 몰랐는데. 링컨 변호사라고 하면 매 튜 매커너히의 얼굴이 자동적으로 떠올랐는데 그 사이에 넷플릭스 드라마도 나왔다.
해리 보슈 시리즈 13권. 〈뉴욕 타임스 선데이 매거진〉 연재 원고를 바탕으로 해서인지 다소 짧다. 보슈는 여전히 막무가내. 보너스 챕터와 저자 인터뷰가 뒤에 있다.
13년 전 미해결 사건과 연쇄살인마, 정치 검사가 나온다. 한국에서 수사팀이 이 책에서와 같은 실수를 하면 여러 사람 줄줄이 옷 벗어야 할 듯.
보슈가 미해결 사건 전담반으로 들어간다. 뒤로 갈수록 재미있어지고, 결말이 무척 인상적. 자식을 잃은 피해자 부부의 피폐해진 삶도 잘 묘사한다.
해리 보슈 시리즈 10권이자 잭 매커보이 시리즈인 『시인』의 속편인데, 테리 매케일렙 시리즈 『블러드 워크』와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도 읽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보슈의 신상도 바뀌었고, 시점도 1인칭이다. 한 인물이 “보슈는 늘 사립 탐정처럼 행동했다”고 분통을 터뜨리는데, 옳은 말이라고 생각했다.
20년 전 유골을 발견하면서 시작. 물론 재미있지만 이번엔 전개나 설정이 좀 억지스러운 것 같은데… 내가 보슈 상관이었으면 미쳐버렸을 듯.
테리 매케일렙, 해리 보슈, 잭 매커보이가 총출동. 매케일렙이 주인공, 보슈는 조연, 매커보이는 카메오 정도의 비중. 보슈는 이번에도 수난을 겪는 신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