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들님의 블로그
글로 남기는 나만의 기록장단편에 쓸 목적으로 태양풍과 지자기폭풍에 대해 알아보다 발견한 책이다.
내가 궁금했던 내용-태양풍이란 무엇이며, 태양풍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덕분에 우주날씨라는 개념도 알게 되고, 우주날씨가 지상에서 벌어지는 날씨만큼이나 변덕스럽고 예상하기 힘든 일이란 걸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우리나라 우주 개발의 현황도 소개하고 있다. 책을 낸 시점을 생각하면 지금 보기에는 다소 오래된 내용이긴 하지만, 우리나라가 천문학과 우주개발 분야에서 굉장히 발달했고 연구가 활달히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무엇보다 저자가 북극항로의 우주방사선 위험-그곳을 지나다니는 승무원들의 우주방사선 피폭 문제-에 대해 정부와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연구를 진행한 내용이 감동이었다.


나의 최애 작가 중 한 명인 그렉 이건의 단편집 이다.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지적인 현기증이 일게 만드는 단편들을 수록하고 있다.
작가 특유의 냉철함, 논리정연함, 시니컬함이 여전한 가운데 따뜻한 정서도 엿볼 수 있다.
덧, 김상훈 님의 번역 역시 좋다.


미시세계를 다루는 학문인 양자역학이 거시세계인 생명체 내부에서도 작동함을 풍부한 연구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는 책이다. 광합성, 자기 수용 감각, 효소의 활동 등등, 현재까지 꽤 여러 기능에 양자역학적 메커니즘이 적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앞으로 양자역학을 이용해 생명의 신비를 더욱더 밝혀줬으면 좋겠다.


인간의 의식을 양자역학으로 설명하려 한 로저 펜로즈. 결론은 저자의 뇌피셜이 책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저자가 자신의 주장 을 입증하려면 아주아주 갈 길이 멀어보인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유사과학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할 듯하다.


https://ridibooks.com/books/6229000001
SF 스릴러 단편 <시간술사의 헷지법>이 리디북스 우주라이크소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펀드 매니저인 주인공이 과거에 자신이 차버린 여자 친구가 재벌 2세였다는 사실을 알고 시간을 돌려 여자와의 이별을 막으려 한다는 내용입니다.
5월 14일에 출간되었으니 약 2주가 지났네요.
리뷰가 많이 달려서, 생각날 때마다 들어가서 읽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작품 하나에 리뷰 이렇게 많이 받아보기는 처음이에요. 리디북스에 독자가 많은가 봅니다.
재미있는 것은 저는 이것을 타임리프물로 생각하고 썼는데 많은 독자들이 회귀물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아마 상당수의 독자들이 웹소설을 즐기는 젊은 연령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재미있는 점은 저는 이 소설의 소재인 타임리프를 투자의 헷지 개념에 빗대어 쓴 것 말고는 일반적인 캐릭터와 서사(평범한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뭔가를 시도할 수록 문제가 발생)를 채택했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제가 쓴 서사를 웹소의 회귀물과 비교하여 예상치 못한 전개였다, 주인공이 찌질하고 현실적이어서 신선하다고 평해주신 점입니다.
내가 쓴 글이 생각지도 못한 지점을 건드린다는 게 재미있네요. 리뷰를 보면서 저 또한 많이 배우기도 하고요.


제 블로그에 들어오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한 분이라도 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씁니다.
SF 작가 오동궁입니다.
재작년 2024년에 자음과모음에서 네오픽션상 대상을 수상한 <미식가들>이 출간되었습니다. 인간의 감각과 욕망을 다룬 'SF 잔혹 스릴러'입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82819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88938665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반부 : 불의의 사고와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싸구려 전신 의체로 전환하고 환상 허기를 않는 소녀의 성장기
후반부 : 지구인들의 감각을 공유해 자신들의 욕망을 해소하려하는 외계인들에게 자신의 미각을 헌납하고 식탐의 노예가 된 주인공의 각성과 투쟁
미식 탐구, 트랜스휴머니즘, 외계 문명과의 충돌, 신자유주의 비판, 같은 주제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