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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맛>1.행복의 기원/서은국, 함께읽어요.



(15) [보르헤스 읽기] 『또 다른 심문들』 1부 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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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나이프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



[도서증정] <도서관과 리터러시 파워> 저자와 함께 읽기



켄 윌버와 통합이론, 온라인 독서모임 상시 모집



[밀리의 서재로 📙 읽기] 26. 나의 이브 생 로랑에게



"출발!" 화물차가 움직이기 시작한 바로 그때 태양이 켜졌다.
옆 사람을 계속 잡아 가며 간신히 두 다리로 지탱하던 안드레이는 고개를 돌려 선홍빛 디스크가 늘 있던 자리에서 천천히 타오르는 것을 지켜보았다. 처음에는 약동하듯 떨리다가 이내 점점 선명해지더니 주홍빛, 노란빛, 흰빛으로 차올랐고 일순간 꺼졌다가 바로 다시 전력으로 빛을 발하며 켜졌다. 더 이상 응시할 수 없을 정도였다.
새날이 밝았다. 한 치 앞을 볼 수 없도록 별 한 점 없이 까맣던 하늘이 흐릿한 회색빛을 띠더니 공기가 뜨거워졌고 마치 사막에서 불어온 듯 더운 바람 냄새가 풍겨왔다. 도시는 무無였다가 돌연 밝고 화사한, 푸른 그림자가 줄무늬를 드리운 거대하고 넓은 공간으로 변한 것 같았다…… 층층이 쌓인 집 위에 층층이 집이 쌓였고, 건물들 위로 건물들이 쌓여 있었는데 비슷하게 생긴 건물은 하나도 없었다. 오른편으로는 하늘로 이어지는 달궈진 노란 벽이 보이기 시작했고 왼편의 지붕들 위로는 바다처럼 푸른 공허가 펼쳐졌는데, 그 순간 목이 말랐다. 즉시 많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손목시계를 봤다. 8시 정각이었다.
『저주받은 도시』 제1부 청소부 | 제2장, 아르카디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보리스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 지음, 이보석 옮김
자 다시 그믐달 사냥을 시작해 볼까? <오징어 게임> x <그믐달 사냥 게임>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