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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츠발 독서모임, 11회차: <행성어 서점>
성인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 <8(에이츠)>에서 파생된 독서모임입니다.
11회차 도서는 김초엽 저, <행성어 서점>입니다.
정해진 기간까지 책을 완독하신 후 해당 모임에 감상을 남겨주세요.
감상에 정해진 분량은 없으며 타인의 감상에 대해 피드백을 다는 것 역시 자유입니다.
작품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나 읽을 거리가 있다면 톡방이나 그믐, 에이츠 등을 통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간 내로 감상을 올리지 못하신 분은 다른 책에 대한 100자 평을 에이츠에 남겨주셔야 합니다.
중간 점검은 기간 중 불시에 시행되며, 진도가 가장 빠른 분은 선정 도서 추가 or 책에 대한 발제가 가능합니다.
모임에 대한 피드백은 카카오톡을 통해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회차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책걸상 함께 읽기] #12. <30일의 밤>
북 토크 팟캐스트 ‘YG와 JYP의 책걸상’에서 JYP가 추천한 『살인 플롯 짜는 노파』를 재미없게 읽은 YG가 역으로 소개한 블레이크 크라우치의 『30일의 밤』(푸른숲). 반신반의하며 읽은 JYP도 ‘이것 재밌네?’ 다른 청취자도 ‘앗, 재밌네!’ 그래서 정말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방송은 20일(월), 22일(수) 업로드됩니다.이 대목에서 YG의 한마디.
“YG가 페이지 터너라고 하면, 재미있다고 하면, 재미있는 겁니다!”
리얼리티버블
리얼리티 버블이야기하자
[그믐북클럽] 3. <셔터를 올리며> 읽고 나눠요
그믐북클럽 3기를 모집합니다.
그믐 북클럽에서는 그믐이 엄선한 좋은 책을 끝까지 읽고 질문에 대답하며 사유하는 힘을 기르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선정한 책은 봉달호 작가가 쓴 <셔터를 올리며> 입니다.
편의점, 식당, 미용실… 아무 생각 없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지나쳤을 우리 주변의 가게들 과연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그 안에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긴 에세이입니다. 읽고 난 뒤 직업, 가족, 나의 지난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위로와 감동을 주는 책으로 골랐습니다.
1기 20분, 2기 30분께 책을 나눠드렸는데, 3기 때는 이보다 조금 더 많은 40분께 무료로 책을 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 북클럽이 거듭될수록 더 많은 분들께 책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그믐도 더욱 기쁜 마음입니다. 그믐에서 추천하는 책을 함께 읽으며,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길 원하시는 분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돈 좀 쓴 거짓말의 특징을 이해하고 공략법을 익혀서 사회문제 실전에 활용하는 건강사회 놀이
추상적인 논리력이나 사회정의 얘기 노노. 가상자산을 예시로 현재 사회문제에 대한 정보, 통찰을 주고, 재미까지 있는 얘기입니다. 세균이 있는 걸 알면 손도 씻고 약도 먹고 관리하면서 살아가듯, 거짓말의 존재와 작동원리를 알면, 사회의 건강을 우리 손으로 만들 수 있어요. 나만 안하면 될까, 남도 말려야 되나?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것과 남을 비판하는 것? 등등 현상을 보는 연기적 통찰과 문제를 해결하는 중도적 접근법을 생각해보아요. 여러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책이라 읽으시는 분마다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실지 너무 궁금합니다. 그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인생책 5문5답] 8. 두부
다양한 분들을 만나 그 분들의 인생책 이야기를 들어보는 [인생책 5문5답]
인생책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나를 알고 세상을 알아가는 데 도움을 준 책. 좋은 삶을 살게 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용기를 주는 책.
당신의 인생책을 알려주세요. 함께 읽고 나누겠습니다.
[인생책 5문5답] 7. 시민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의 책
다양한 분들을 만나 그 분들의 인생책 이야기를 들어보는 [인생책 5문5답]
인생책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나를 알고 세상을 알아가는 데 도움을 준 책. 좋은 삶을 살게 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용기를 주는 책.
당신의 인생책을 알려주세요. 함께 읽고 나누겠습니다.
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I
아래 일정에 따라 시집을 읽으시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을 만나면 기록해 주세요.
-하루, 이틀, 사흘: 1부 기억이 사람을 만들기 시작했다
-나흘, 닷새: 2부 바보의 말을 탐구해보자
-엿새, 이레, 여드레: 3부 우리가 그림자를 던지자 첨벙, 하고 커다란 소리를 냈다
어,왔구나! 반가워. 내가 또 한번 성장할 기회를 주는구나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10만 부 기념 특별 리커버 에디션)』 김상현
[인생책 5문5답] 5. 이경진 트레바리 클럽 유닛 리더
그믐의 새 코너, 다양한 분들을 만나 그 분들의 인생책 이야기를 들어보는 [인생책 5문5답]입니다.
인생책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나를 알고 세상을 알아가는 데 도움을 준 책.
좋은 삶을 살게 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용기를 주는 책.
누군가에 대해 알고 싶다면 그의 인생책을 추천받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다섯 번째 주인공은, 오프라인 독서모임 트레바리에서 클럽 유닛 리더로 근무하고 계시는 이경진 님입니다. 인터뷰는 3월 17일부터 시작합니다.
BEP 그믐 첫 번째
Crew,
첫 번째 그믐 모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여러분은 어떤 때 기쁨을 느끼시나요?
저희 강아지는 저와 땀이 날 정도로 터그 놀이를 하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수많은 존재는, 그리고 그 가운데 인간은 왜 살아가는지도 모른 채 태어난 김에 살아갑니다. 그러니 기왕이면 즐겁고 싶고, 즐겁게 놀고 싶어 합니다. 기왕이면 행복하길 원하죠. 기쁨을 느낄 때만이 유일하게 살아 있음이 의미 있게 느껴지기 때문은 아닐까요?
인간은 고유한 정신적인 창조로서의 놀이 또는 유희를 수십, 수백, 수천 년간 즐겨왔습니다. 뭔가를 이루기 위한 목표가 없어도, 있어도, 그저 즐겁기 위해서 했죠. DNA에 각인되어 있어요. 그 형태가 놀랍도록 바뀌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놀이를 멈추었던 적은 없습니다. 놀이를 통해 기쁨을 느끼고, 학습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동력을 얻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는 놀이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죠.
BEP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함께하는 것도, 호모 루덴스를 정의하는 '놀이'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놀이가 없으면 빠르게 갈 수 있지만, 놀이가 있으면 제대로, 길게, 신나게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함께 읽어보면서, 과연 호모 루덴스를 정의하는 '놀이'는 무엇을 의미하며, 긴 호흡에서 인생을 바라보거나, 전략적인 의사소통 방법에서의 놀이의 의미를 탐색해보는 것은 어떨까요?